가족 위한 기능성게임 한 자리에…컨퍼런스ㆍ수출상담회도 열려

▲ 개막식에 참가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굿게임의 발전과 지원을 경기도는 아끼지 않고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능성 게임을 중심으로 한 가족 체험형 게임쇼 '굿게임쇼 코리아 2015'가 29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박공군)이 주관하는'굿게임쇼 코리아'는 ▲VR(가상현실) 게임 ▲시뮬레이터 게임 ▲드론 및 로봇 ▲동작인식 기반 게임 등 신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 등으로 준비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가정의 달 마지막 주에 행사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대거 마련됐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킨텍스 제2전시장 4층에서는 비즈니스 미팅(수출상담회)과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수출상담회는 해외 바이어 116개사, 국내 바이어 20개사, 국내 셀러 180개사가 참가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해외 마케팅뿐만 아니라 내수 시장의 발전 역시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컨퍼런스에는 게임학계 관계자와 게임업계 관계자,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2개 전시장을 활용해 진행되며, 굿게임(기능성 게임)에 대한 시각과 의견, 세계 시장에서의 굿게임 트렌드 등에 대한 발표할 예정이다.

▲ '굿 게임쇼 2015' 행사가 열린 킨텍스 제2전시장 전경.

이날 개막식에서 남경필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일부 게임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이번 '굿게임쇼'가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다양한 체감형 작품과 이벤트,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게임산업의 발전적인 요소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 역시 "최근 국내 게임산업이 다소 침체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게임의 즐거움과 순기능이 보다 널리 알려져, 게임이 모두가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놀이문화라는 인식이 보다 널리 퍼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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