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주가가 네오위즈인터넷 인수에 따른 증권가의 부정적 전망이 잇따르면서 52주최저가를 기록했다.

11일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일대비 9.03%(5600원) 내린 5만 6400원에 마감됐다. 이날의 하락세는 최근 NHN엔터가 네오위즈인테넛을 인수한데 따른 부정적 영향으로 풀이된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네오위즈인터넷 인수와 관련 “음원 플랫폼 인수는 기존 사업의 방향성마저 혼란스럽게 만드는 투자”라며 “결제 플랫폼인 페이코를 키우기 위한 회원과 트래픽 확보가 목적이었다면 음원 플랫폼에 대한 지분 투자가 아닌 전략적 제휴를 했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전일대비 3.35%(1000원) 오른 3만 850원에 마감됐다. 이날 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게임 개발사에 대한 투자 전문 창업투자회사인 데브시스터즈벤처스를 설립했다고 공시했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의 자본금은 100억원으로 데브시스터즈의 지분율이 100%이다. 이는 데브시스터즈 자기자본의 5.1%에 해당한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에 대한 투자 전문 창업투자회사를 설립해 우수한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발굴하고 당사와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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