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코플렉스(대표 박나라)는 18일 통합 광고 네트워크 ‘애드립’에 신규 서비스 ‘애드립 모바일 동영상 광고’를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동영상 광고 서비스는 모바일 앱의 띠배너나 전면배너 영역에서 자동재생되는 일종의 리치 미디어다. 특히 기존 배너 영역에서 이미지 광고와 동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각적 경험이나 브랜딩 효과가 배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동영상 전문 사이트가 아닌, ‘애드립’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바일 앱이나 웹을 광고가 통해 노출된다는 점도 이 서비스의 장점이다. 현재 7100여개에 달하는 매체가 ‘애드립’을 통해 띠배너와 전면배너를 이용하고 있는 만큼 도달률이 높다는 것이다.

또 기존에 제작한 유튜브 동영상 광고가 있을 경우 URL만 활용해 바로 ‘애드립’ 서비스로 적용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동영상 파일 용량이나 규격, 확장자 등 제한사항을 없애 광고주 편의성을 더했다.

이런 가운데 이 회사는 일본 지사를 통해 현지 애드 네트워크 분야 선두업체와 제휴를 추진하는 등 해외 시장 영향력도 늘려가는 중이다.

한편 미국 시장의 경우 모바일 동영상 광고 규모가 2018년까지 약 7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근 야후, AOL, 페이스북 등 글로벌 업체가 동영상 광고 관련 업체를 인수하며 시장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모코플렉스는 이번 ‘애드립 모바일 동영상 광고’를 통해 국내 시장 선점에 나선 만큼 향후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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