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은 WE 신임 감독.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이성은 전 큐빅 감독이 자신의 SNS를 통해 팀 해체 이후 향후 행보를 공개했다.

이 감독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 WE의 헤드코치, 즉 감독으로 가게 됐다'고 글을 남겼다.

이 감독은 "외국팀에 가는 것도 처음이고, 이적도 처음이라 굉장히 낯설었다"며 "그래도 팀 관계자들과 김남훈 코치, 한국 선수들이 잘 챙겨줘서 적응하는 데에는 무리는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감독의 WE팀 합류는 지난 13일, WE팀의 신규 개편 로스터를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새롭게 개편된 WE팀 로스터에 이 감독의 아이디 '파이어뱃히어로'와 한국어 이름이 나온 것이 확인되면서 이적이 확실시되는 상황이었다.

이성은 감독은 "매번 그래왔지만, 더욱 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며 "나이와 직책, 경력 등 그 어떠한 것도 얽매이지 않고 겸허한 마음으로 항상 낮은 자세로 배우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WE(월드 엘리트)는 지난 2005년 '워크래프트3' 프로팀으로 시작한 프로게임단으로 최근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 GE 타이거즈와 CJ엔투스를 탈락시키며 2위를 기록하기도 한 중국의 대표적인 프로게임단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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