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애플 iOS 8의 로고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iOS 9’에 특별한 기능보다는 안정화에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애플(대표 팀 쿡)은 그 동안 새 iOS에 신기능을 대거 선보였던 기존 정책과 달리 올해에는 안정화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회사는 지난 몇 년간 iOS 출시 때마다 지문인식이나 새로운 UI 디자인, 애플페이 등의 새로운 기능을 공개해 왔다.

하지만 애플은 새 iOS 개발에 기존 버그들을 수정하는 등 품질완성도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 동안 새로운 기능들로 인해 용량이 커졌지만 아이폰 16GB 이용자들에 맞춰 용량을 최대한 낮출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이 회사가 iOS 안정화와 최적화에 중심을 두는 이유는 최근 불거진 품질 논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출시된 iOS 8은 배포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앱 실행이 안 되는 등 많은 버그들이 발견됐으며 이후 개선된 버전 역시도 여러 문제들이 발생됐기 때문이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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