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 대박과 아이폰6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대표 팀 쿡)은 2014년 4분기 매출 746억 달러 (한화 80조 6799억 원), 순이익 180억 2000만 달러(약 19조 50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0%, 순이익 38%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여기에 아이폰도 예상치보다 1000만대 더 팔린 7450만대가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애플의 성과는 중국에서 큰 힘을 받았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지난해 동기 대비 70%나 급증했고, 4분기 중국 시장에서 샤오미와 삼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화면 크기를 키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세계 시장에 먹혀든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이 밖에도 아이튠즈 판매실적이 늘고, 맥 PC 판매량은 55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가량 늘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 회사는 웨어러블 기기 ‘애플 워치’를 오는 4월에 출시할 계획이어서 계속 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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