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대표 젠슨황)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모바일 프로세서 '테그라 X1'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테그라 X1'은 테라플롭 이상 성능을 실현하는 모바일 프로세서로, 게이밍 그래픽 카드 지포스 GTX 980과 동일한 아키텍처 '엔비디아 맥스웰'을 기반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언리얼 엔진4, 다이렉트X12, 오픈GL 4.5, CUDA 오픈GL ES 3.1, 안드로이드 익스텐션 팩 등 주요 그래픽 표준이 지원돼 PC게임을 모바일용으로 구현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 모바일 기기 및 무인 장치, 자동차 어플리케이션에 '테그라 X1'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차량 컴퓨터에도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엔비디아는 1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5에 참가해 새로운 테그라 모바일 기술을 비롯해 게임 혁신, 차량용 첨단 인포엔터테인트 및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