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랩(대표 이상기)은 19일 게임전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텐스푼'에서 이익분배형 크라우드펀딩을 최초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익분배형 크라우드펀딩은 다양한 사람이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술, 지식, 금전 등의 수단을 통해 직접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이후 기업에서 매출이 발생하면 후원자는 그 매출의 일부를 일정기간동안 나누어 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에서 벗어나 지분거래 형태로 한 단계 진화된 방식이다.

이익분배형 크라우드 펀딩의 첫 스타트는 펀타임(대표 윤종구)의 '루나온라인'이다. 루나온라인 후원자들은 리워드로 1년 동안 이익의 15%를 정기적으로 나누어 받게 된다. 후원자는 게임 개발과 게임 활성화 분야로 나뉘어 게임 서포터 역할도 할 수 있다. '루나온라인' 이익분배형 프로젝트는 90일간 진행되며, 프로젝트 종료 후 1~2개월 내에 게임 상용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펀타임 관계자는 "이익분배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유저와 함께 하는 게임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며, "적극적인 소통과 빠른 대응으로 유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루나온라인'은 이야 소프트에서 개발한 MMORPG게임이다. 태국, 홍콩, 대만 등 여러 나라에서 큰 인기를 얻은 경험이 있으며 마음에 맞는 이성 친구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데이트 매칭 시스템과 나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는 하우징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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