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된 파이어럿 베이 앱.

구글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앱마켓)에 등록된 ‘파이어럿 베이 프록시’ ‘파이어럿 베이 프리미엄’ ‘파이어럿 베이 미러’를 강제 삭제했다. 지적재산권 저작물에 권리를 침해했다는 이유다.

7일 나인투파이브구글 등 외신들은 구글이 불법복제 프로그램 P2P 프로그램인 ‘토렌트’를 응용한 다수의 앱 저작권 소유자에게 강한 압력을 가해온 이후, 처음으로 응용 프로그램들의 삭제를 강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제거가 결정된 앱은 3개로 ‘파이어럿’ 이라 불리는 앱들이다. 이 앱은 P2P(Peer to Peer network) 검색기능과 이른바 ‘마그넷’이라고 부르는 ‘토렌트’ 프로그램 다운로드파일을 지원하는 기능이 특징이다.

삭제 대상이 된 ‘파이어럿’ 앱들은 프로그램, 동영상, 음악 등을 무제한적으로 받을 수 있어 저작권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앱이다. 구글은 별도의 경고 없이 앱을 삭제했으며, 항의하는 개발자 그룹에 대해서는  계정을 해지했다. 몇몇 개발자들은 이 조치를 항소했으며, 응용 프로그램 조정 기회를 박탈당한 것에 반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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