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타케다 토모카즈 코에이테크모게임즈 개발총괄 프로듀서, 강희웅 간드로메다 사업본부장.

간드로메다(대표 곽중식)는 21일 ‘대항해시대5’ 국내 정식 출시를 위해 ‘지스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강희웅 간드로메다 사업본부장이 작품의 소개 및 사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강희웅 사업본부장은 이 작품을 소개하기 전에 대항해시대 역사에 대해 말했다. 강 본부장은 “대항해시대 시리즈는 90년대 ‘대항해시대1’이 먼저 나왔고 한국어 버전으로 ‘대항해시대2’가 나왔다”며 “이후 1999년 ‘대항해시대4’ 이후 15년 만에 출시되는 만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본부장은 ‘대항해시대5’는 전작의 자유도를 계승하면서 새로운 요소를 더한 웹게임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웹게임으로 개발된 만큼 많은 이용자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 모바일 버전 역시 연동되는 만큼 다양한 플랫폼에서 구동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이 작품이 지난 3월 일본에 정식 서비스 됐고 지난달에는 중국에서 모바일 버전으로 CBT가 진행된 만큼 국내에서도 충분히 통할것으로 봤다. 국내 론칭 일자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CBT를 시작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먼저 선 보일 예정이며 정식 론칭은 내년 1분기 내에 모바일 버전과 웹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대항해시대5’는 대항해시대 시리즈 정식 넘버링을 갖추고 나온 만큼 게임의 특징 역시 원작의 시스템을 이어받았다. 탐험, 교역, 해전 등 3가지 콘텐츠가 반복되면서 선단을 강화시켜 세계 여러 나라를 무대로 활동하는 것이 주요 시스템이다.

이밖에 ‘대항해시대5’만의 핵심콘텐츠인 멀티 포르토라노라는 시스템이 더해졌다. 이 시스템은 퀘스트를 통해 해도를 얻고 청금석 아이템을 통해 지형을 변경해 새로운 교역로를 생성할 수 있다. 또 전작의 캐릭터와 역사 속 실제 인물들이 카드로 등장해 이용자들의 수집욕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또 1:1 PVP시스템이 있어 이용자들이 보유한 선단으로 전투를 펼치는게 가능하다.

하지만 이 작품은 패키지형태가 아닌 웹게임으로 개발돼 전작의 팬들이 아쉬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웹게임은 피로도 시스템이 존재하는 만큼 자유로운 항해에 있어서 제약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강 본부장은 “‘대항해시대5’는 항해에 있어서 행동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며 “향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타케다 토모카즈 코에이테크모게임즈 개발총괄 프로듀서도 참석해 국내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 더게임스 특별취재팀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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