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사이드(대표 김세정)는 투자자문 회사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로부터 2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VIK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벤처투자와 중견 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전략적 투자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주 업무로 삼고 있다. 이런 가운데 VIK는 지난 5월 처음 블루사이드에 대한 투자의향을 밝혔으며, 기술력과 작품 완성도, 국내외 퍼블리싱 계약관계 등을 검토한 결과 투자의사를 확정하게 됐다.

블루사이드는 VIK와 투자논의가 진행되는 시점에 해외 투자회사 J사와 관계가 먼저 이뤄지고 있었지만  기존 J사와 투자가 점차 적대적 인수합병 형식으로 변질됨에 따라 국내 자본에 의한 자생이 더 이롭다는 판단아래 VIK와 투자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VIK는 블루사이드 기업가치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자체게임엔진 기술력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가 가능하다는 점과 10여년에 걸쳐 쌓은 ‘킹덤언더파이어’ IP 파워 등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동남아 시장에서 ‘킹덤언더파이어2’가 시범적 상용화 중인 것은 물론 다수의 계약이 체결된 지역 서비스가 임박하는 등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도 투자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블루사이드의 온라인게임 ‘킹덤언더파이어2’는 동남아 시장 이후에 북미와 유럽, 제3국 순서로 2015년 상반기 내 상용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 작품은 ▲한국·일본-NHN엔터테인먼트 ▲대만·홍콩·마카오-게임플라이어 ▲중국-창유 ▲동남아 4개국-리드텍 등과 서비스 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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