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지난 8일 이사회를 통해 리사 수(Lisa Su, 44세) 박사를 새 대표이자 이사회 임원으로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수 신임 대표는 AMD 기업 개편 계획의 일환으로  이사회에서 물러나는 로리 리드 대표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로리 리드 전 대표는 올해 말까지 회사 자문역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신임 대표 선임과 관련해 브루스 크래플린 AMD 이사회 이사장은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전문성과 검증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리사 수가 AMD를 이끌어 갈 가장 적합할 인물로 판단했다"며 "이사회는 기업의 새로운 모멘텀을 구축하기 위해 리사 수는 물론, 기업 최고 경영진과도 지속적인 협력을 하게 될 것이며 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리사 수 신임 AMD 대표는 "AMD의 중요한 전환점에서 회사를 이끌게 돼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지속 가능하고 수익성 높은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리사 수 신임 대표는 IBM 반도체 R&D센터 부사장, 프리스케일 네트워킹 및 멀티미디어 사업부 부사장 및 총괄 등을 역임한 반도체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