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아시아 지역 최강국을 가린 ‘스피어헤드 인비테이셔널 2014(이하 피파온라인3 인비)’가 태국의 우승을 끝으로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30일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인비’ 결승전은 1000여명의 관램객이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피온3 인비’는 EA코리아(대표 한수정)가 주최하고 스피어헤드가 스폰서로 참여한 대회로, 아시아 7개국 총 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28일부터 3일간 벌어진 이 대회는 국내 ‘피파온라인3’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진행됐다.

‘피온3 인비’의 마지막을 장식할 결승전 행사장에는 마이크 맥케이브 EA스포츠 총괄책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마이크 총괄은 EA코리아와 스피어헤드가 개발한 ‘피파온라인3’가 아시아 지역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본사 차원에서도 중요한 작품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행사장에 모은 인파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낸뒤 ‘피파온라인3’ 아시아 최강국을 가리게 될 결승전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인사말을 건냈다.

결승전에 앞서 현장에서는 ‘피파온라인3’와 축구 팬을 위한 다양한 무대행사가 진행됐다.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자 ‘영원한 캡틴’으로 남게 된 축구선수 박지성이 참여해 이벤트 매치를 벌였다.

상대는 스포TV게임즈의 신지혜 아나운서. 두 사람은 이벤트 전 답지 않은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또, 박지성과 신지혜 아나운서는 경기 종료뒤 결승전을 방문한 유저들과 호흡하는 등 팬서비스를 진행했다.

또,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가 결승전 무대를 축하하기 위해 현장을 찾아 관중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날 결승전은 한발 앞서 진출이 결정된 한국대표 ‘컴온’과 태국대표가 맞붙었다. 태국 대표는 같은 날 진행된 플레이오프 경기서 베트남을 풀세트 접전 끝에 물리치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태국과 대한민국의 대결로 진행된 ‘피온3 인비’ 결승전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태국은 선발로 출전한 크리사다(Krissada Theeruttinunt)가 대한민국은 선발 최명호와 중견 장원을 연달아 꺾어 분위기를 살렸다.

대한민국 대표도 에이스인 김종부를 내세워 세트스코어를 2대2로 되돌렸지만, 태국의 대장 테인비힛(Teinvithit Srinam)의 벽을 넘지 못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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