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8% 늘어난 13조1800억원…PS4 부문 성장 큰 역할

소니가 게임사업 실적 개선으로 올해 1분기 실적 호조세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소니가 토지매각, 자회사 지분매각 등 단기 부양책을 내놓은 덕이라고 평했다. 또, 핵심사업의 부진으로 연간 적자는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소니는 지난 달 31일 올해 1분기 매출이 1조8099억엔(약 13조1877억원), 영업이익 698억엔(약 6994억원), 순이익 268억엔(약 26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5.8%, 97%, 860% 증가한 수치다.

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6%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860%오른 268억엔(약 2860억원)이었다. 영업이익도 97% 증가해 698억엔(약 억원)을 기록했다. 소니는 1분기 실적 호조의 여파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선전을 꼽았다.

게임 부문은 순이익 43억엔을 기록해 전년동기 164억엔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PS4 개발 상각비 부담을 던데다, 스포츠 빅 이벤트가 연달아 열린 것이 영향을 줬다. ‘피파14’와 미식축구게임 ‘NFL’등이 꾸준히 팔린 덕이다.

일부에서는 소니의 실적 호조가 단순히 눈가림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소니는 토지, 지분 등 보유 자산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소니는 1분기 보유한 토지와 스퀘어에닉스 지분 매각 등을 단행한 바 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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