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2분기 실적이 해외 비중 증가로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매출과 라인의 성장이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NHN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당기순이익은 줄었다.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31일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7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2.2% 증가했고 , 당기순이익은 68.0% 감소한 393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2분기 실적은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해외에서 라인이 인기를 끌어 전년동기 대비 59.3% 증가한 216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31%다.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6%  증가한 4813억원이다.

김상헌 대표는 “해외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 2분기중 해외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초과했다”고 밝히고 “네이버는 글로벌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고 있으며,  다양한 서비스를 통한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