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은 WCS 글로벌 이벤트 ‘드림핵:부쿠레슈티’에 전태양(KT 롤스터)과 신노열(삼성 갤럭시 칸)을 파견한다고 25일 밝혔다. 두 선수는 25일 낮 루마니아로 출국할 예정이다.

협회는 당초 1, 2라운드 MVP를 수상한 선수는 조성주(진에어 그린윙스)였으나, 조성주가 1라운드 지원 대회였던 ‘인텔익스트림마스터즈:월드챔피언십(IEM)’과 2라운드 지원 대회인 ‘드림핵:부쿠레슈티’의 출전을 모두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차순위 중 해외 대회 출전을 원하는 선수를 선발했다.

이에 따라 2위인 KT 전태양과 5위 삼성 갤럭시 칸 신노열은 협회의 경비 지원을 통해 26일(현지 시각)부터 열리는 해당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한편 3위인 김준호(CJ 엔투스)와 4위인 이영호(KT 롤스터)는 해당 대회의 출전을 원하지 않았다.

협회는 각 프로팀 사무국과 협의하여 팀과 선수 본인의 판단에 따라 선수들의 자유로운 해외대회 출전을 보장하고 있다. 또, 협회는 각 라운드 MVP 선수에 대한 해외대회 출전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한편 협회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미디어데이에서 라운드 MVP 선수의 해외 대회 출전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던 바 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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