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 육성 완성도 높여…돌발 스킬로 차별화

최근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몬스터와의 대결을 통해 내 캐릭터를 육성시키는 모바일 RPG ‘천만의용병’을 아프리카TV 게임센터를 통해 선보였다.

이 작품은 고전 RPG의 턴제 전투 묘미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최적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방대한 육성 과정이 완성도 높게 구현돼 몰입감이 뛰어나다. 또 트렌드에 부합하면서도 차별화 요소가 가미된 구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은 간단한 조작 방식을 기반으로 방대한 육성 콘텐츠가 제공되는 미드코어 장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와이디온라인은 ‘천만의용병’을 아프리카TV 게임센터를 통해 론칭해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작품은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통해 진행되는 액티브 타임 전투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과거 PC 패키지가 흥행했던 시절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또 단순히 복고 콘셉트에 머물지 않고 트렌드를 정확히 파고들어 만족도를 끌어 올렸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 작품은 모바일 환경의 턴제 전투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간단한 조작법은 유지하면서도 돌발적으로 등장하는 버스터 스킬 시스템을 통해 긴장감을 더했다. 이는 액티브 타임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 200여개 몬스터 출몰
이 작품은 200여개에 달하는 몬스터가 등장한다. 또 이를 동료로 삼아 육성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모든 몬스터는 3~5단계에 걸쳐 궁극의 형태로 성장시킬 수 있다. 여기에 300개가 넘는 스킬이 마련돼 각 몬스터 마다 특징이 뚜렷하다.

최근 이렇게 방대한 콘텐츠와 함께 육성 과정에 초점을 맞춘 RPG 기반 미드코어 작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작품은 기본적으로 최대 레벨을 달성한 캐릭터 2개를 합성해 한 단계 높은 등급으로 진화시키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합성 결과가 임의적이기 때문에 원하는 캐릭터를 얻기 위한 반복 플레이가 요구된다.

이런 가운데 이 작품은 상위 단계 캐릭터를 얻기 위한 조합식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나타난다. 또 전투 대신 아이템으로 레벨 및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모든 캐릭터를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성장시키는 자유도를 만끽할 수 있다.

캐릭터는 크게 영웅과 용병으로 구분된다. 영웅은 파티를 이끄는 캐릭터로 스킬 수련 및 획득과 관련된 설정이 가능하다. 여기에 액티브와 패시브 외에도 리더 전용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전투를 통해 자동으로 레벨이 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용병은 아이템으로 레벨 및 능력치를 상승시켜야 한다. 이밖에 전투 중 사망할 때마다 LP가 감소되는 페널티가 적용된다. 또 LP가 모두 소진되면 전투 참여가 불가하고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전용 아이템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영웅과 용병 모든 캐릭터는 공격, 방어, 지원, 회복, 특수 등 여러 타입으로 구별된다.

# 스테이지 공략 통해 성장
전투를 효율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다수의 용병을 강력하게 성장시키는 과정을 거쳐야한다. 용병은 잼스톤을 통해 경험치를 획득한다. 잼스톤은 타입별, 등급별로 구분되는 아이템이다. 여기에 캐릭터와 동일한 타입의 잼스톤을 사용하면 더욱 많은 경험치가 제공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것이 성장의 지름길이다.

일반적으로 잼스톤은 전투에서 승리할 때 확률적으로 입수할 수 있다. 또 용병을 해고시키면 해당 타입과 등급에 따라 잼스톤이 제공된다.

이처럼 확보된 잼스톤을 통해 용병을 최대 레벨까지 상승시키는 것이 우선 목표다. 이런 가운데 상위 단계로 진화시키기 위한 재료 용병들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진화는 캐릭터 등급이 상승하지만 레벨이 초기화돼 일시적으로 능력치가 하락한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성장 한계치가 늘어나기 때문에 더욱 강력한 캐릭터로 거듭나게 된다. 여기에 상위 등급에 걸맞은 외형 변화가 이뤄져 시각적 만족도가 뛰어나다. 이는 캐릭터 수집이나 육성의 묘미를 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액티브 타임 전투를 기반으로 두고 있다. 전투가 시작되면 각 캐릭터 마다 실시간으로 턴이 돌아오고 이에 따라 공격을 펼치게 된다. 특히 반격이나 회피, 치명타 등이 빈번하게 등장해 단순히 주고받는 느낌을 덜어냈다.

여기에 기본 공격과 별도의 스킬 사용 역시 실시간으로 적용된다. 이는 전투화면 하단 캐릭터 얼굴 아이콘을 통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각 캐릭터 마다 기회가 돌아오면 이를 터치해 스킬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이런 가운데 이 작품은 돌발적으로 사용기회가 주어지는 버스터 스킬을 통해 한층 긴장감 높은 플레이가 연출된다. 이는 전투 중 임의적으로 캐릭터 아이콘에 특정 표시가 나타나는 방식이다. 또 이때 해당 캐릭터를 터치하면 강력한 스킬이 발동돼 전투를 한층 수월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다. 그러나 일정 시간 동안 터치를 못할 경우 기회가 지나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 작품은 전투 중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는 전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대 5개 슬롯을 통해 아이템을 등록하는 방식이다. 전투 중 사용 가능한 아이템은 체력 감소는 물론 전투불능, 독, 출혈, 실명 등 다양한 상태이상을 회복시키는 기능이 있다.

기본적으로 전투는 배틀 필드 메뉴를 통해 진행된다. 이는 하나의 필드를 중심으로 여러 단계의 스테이지가 제공되는 방식이다. 여기에 엘리트, 보스 등 특별한 상대가 등장하는 스테이지로 난이도의 완급조절이 적절하게 이뤄졌다.

또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경우 시간 및 파티원 전원생존에 따라 결과 등급이 구분된다. 특히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면 유료 재화가 지급되기 때문에 도전욕구를 자극한다.
스테이지는 입장 시 일정 AP가 소모되고 몇 단계의 웨이브를 거쳐 클리어 되는 방식이다. 여기에 웨이브가 종료될 때마다 확률적으로 아이템, 용병 등 보상을 얻을 수 있다.

# 전략적 캐릭터 배치 필수
이와 함께 전투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캐릭터 배치가 요구된다. 먼저 전열과 후열로 구분된다. 또 각 라인 마다 3개씩 모두 6개 캐릭터를 통해 전투가 진행된다. 그러나 유저는 영웅을 포함해 최대 5개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나머지는 친구용병으로 보충하는 방식이다.

이 작품은 기본적인 스테이지 진행 외에도 콜로세움 및 보스 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먼저 콜로세움은 랜덤 매칭식 비동기 PvP 콘텐츠다. 이는 전용 보상인 명예의 훈장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명예의 훈장은 용병 뽑기를 비롯해 시크릿 스테이지 도전에 사용된다. 여기에 매주 갱신되는 랭킹을 통해 별도의 보상이 지급되기 때문에 도전욕구를 자극한다.

보스 레이드는 하나의 보스를 상대로 모든 유저가 동시에 참가하는 콘텐츠다. 이는 레벨에 맞게 자동으로 편성되는 클래스 구조로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보스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갱신되는 만큼 몰입감이 뛰어나다.

이밖에 이 작품은 미들 캐시를 표방하며 유료 재화가 원활하게 공급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기본적인 스테이지 클리어를 비롯해 업적, 로그인, 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유료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영웅 구입, 용병 뽑기, 아이템 등을 통해 수요처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과금 구조가 탄탄하게 자리 잡았으며 활발한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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