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대표 권혁빈)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크로스파이어’의 후속작 개발에 나섰다.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게임잡에 채용 공고를 올려 인재 모집에 나섰다. 채용 공고에는 ‘크로스파이어의 인기를 이어받을 FPS 차기작과 함께하실 인재를 모십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스마일게이트는 공고를 통해 서버담당자와 TA담당자를 뽑는다. 두 분야 모두 5년 이상의 동종업계경력이 자격 요건으로 걸려있으며, 특히 서버개발 담당자의 경우에는 초기 개발부터 상용화까지의 개발 경험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업계에 따르면 ‘크로스파이어2’의 개발에는 ‘크로스파이어’를 개발했던 핵심 개발진들이 그대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고를 통해 채용되는 인재는 ‘크로스파이어2’ 프로젝트에 곧바로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크로스파이어2’의 제작에 착수한 것은 맞지만 개발에 대한 세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크로스파이어’는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작으로 중국에서 크게 히트하며 폭발적으로 성장, 회사를 중견 기업으로 자리 잡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80개국 동시접속자 420만 명을 넘는 대 기록을 세우며 국내 게임업계 매출 7위, 순이익 규모 4위에 올랐다.

[더게임스 구지원기자 endimia@the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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