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안의 필드서 불볕더위 날린다

무더운 여름, 땡볕에 나기지 않고도 즐겁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모바일 작품이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컴투스는 최근 사실적인 3D 그래픽의 모바일 리얼 골프 게임 ‘골프스타’를 출시했다. 이 작품은 고해상도 3D 그래픽을 통해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실제 골프를 즐기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다양한 골프 기술을 간단한 조작으로 구사할 수 있어 골프를 잘 모르는 유저들도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 작품은 해외에서 크게 히트를 친 바 있으며 최근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고 있다.

이 작품은 컴투스의 온라인 골프게임 ‘골프스타’의 모바일 버전으로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골프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이 작품은 실제 필드에서 골프를 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바람, 온도, 습도 등 70여 가지의 물리적인 요소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단순한 골프 게임을 고해상도로 제공하는 것이 아닌 실제 골프의 모든 요소를 게임에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 현실 같은 그래픽 압권

맑은 하늘과 넓게 펼쳐진 그린, 잔잔하게 깔리는 음악은 유저들로 하여금 실제 골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골프 코스가 변화할 때마다 다양하게 바뀌는 배경 화면과 수려한 외모의 캐릭터는 스마트폰 속 필드를 누비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실제 골프 선수들이 필드에서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보며 피로를 푸는 것과 마찬가지로 화려한 그래픽을 통해 피로를 풀 수 있다.

이 작품이 리얼 골프를 내세우고 있는 만큼 실제 골프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물리 효과를 구현하고 있다. 높낮이, 바람, 온도, 습도 등 수 많은 필드 상황을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실제 공이 받는 물리적인 힘들을 사실에 가깝게 구현했다.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공을 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여러 스핀을 실제로 재현했고, 드라이버 샷이 둥실 떠오르는 효과도 보여준다. 또한 훅 또는 슬라이스 시에 끝에 가서 공이 휘어지는 효과 등 공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구현했다.

여기에 바람과 지면, 높낮이에 따른 움직임의 변화도 빠뜨리지 않았다. 바람의 방향과 세기에 따른 궤적 변화와 지면 충돌 시 피치마크 효과, 같은 샷이라도 지형의 높낮이에 따른 차이를 현실적으로 표현해냈다.

현재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필드는 소그래스 나인홀, 교토G.C, 인터라켄 C.C, 소그래스 G.C, 화이트클리프 C.C, 세쿼이아 C.C, 샌드오션 C.C 등 총 7개로, 모두 유명 골프 대회가 개최되거나 세계 100대 골프장에 선정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장이다. 게임 내에서 각 필드의 물리적인 환경과 아름다운 배경이 그대로 구현돼있어 유저들은 세계 각지의 유명 골프 필드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 누구나 쉽게 간편한 조작

 기존 온라인 ‘골프스타’가 갖고 있던 어려운 조작과는 달리 이 모바일 버전 ‘골프스타’는 쉽고 간단한 조작만으로 모든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튜토리얼을 통해 게임 방법을 익히게 되는데, 짧은 튜토리얼을 통해서 플레이하는 방법을 모두 익힐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조작법이 특징이다.

유저들은 화면 터치와 드래그 등 간단한 동작만으로 공의 방향과 골프채 교체, 파워 조정, 필드의 확대 축소 등 다양한 조작을 쉽게 할 수 있다. 또 터치의 타이밍으로 샷의 정확도가 결정되어 스포츠 게임이 갖고 있는 짜릿함도 놓치지 않았다. 또한 쉬운 인터페이스를 통해 유저들이 한 눈에 게임 요소를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다양한 코스를 공략하기 위해 실제 프로 선수들이 구사하는 스킬을 이용할 수 있다. 스킬은 크게 롱스킬, 숏스킬, 헤저드 샷으로 분류할 수 있다. 롱스킬은 드로우샷, 페이드샷, 하이샷, 로우샷, 백스핀샷으로 나뉜다.

드로우샷과 페이드샷은 각각 왼쪽과 오른쪽으로 휘어가도록 스핀을 넣는 샷이며, 하이샷은 장거리 아이언샷 기술으로 백스핀이 많아 높이 날고 적게 굴러가는 샷이다. 로우샷은 바람의 영향이 적어 낮게 날아가고, 백스핀샷은 공이 떨어진 후 다시 돌아오는 샷이다. 숏스킬은 칩샷, 피치샷, 플랍샷으로 구분된다.

칩샷은 많이 구르게 하는 단거리 어프로치에 적합한 샷이며, 피치샷은 정밀한 어프로치 샷을 구사할 때 필요한 샷이다. 플랍샷은 공을 높이 띄워 러프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샷이다. 마지막으로 헤저드 샷은 러프샷, 벙커샷으로 나뉜다.

러프샷은 근거리의 러프에서 어프로치하는 샷이며, 벙커샷은 정확한 임팩트를 통해 벙커 탈출을 돕는 샷이다.다양한 스킬 구사뿐만 아니라 임팩트 드링크, 컨트롤 드링크, 퍼펙트 드링크, 슬로우 드링크와 기타 장비 아이템들을 이용해 어려운 코스를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세 가지 버전으로 즐길 수 있다. 우선, 커리어 모드는 혼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나리오 모드다. 다양한 퀘스트를 깨며 성장해 나가고, 퀘스트 별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골프를 잘 모르는 초보 유저들이 하나하나 배우며 게임을 즐기기 알맞은 모드다. 이 모드에서는 한 단계를 클리어 해야만 다음 단계로 진행이 가능하다. 

 1:1 매치모드는 전 세계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대결이 가능한 모드다. 기본적으로 파 3, 파 4, 파 5 총 3개 홀 승부로 승패를 결정한다. 3개 홀이 끝난 이후에는 상대방의 동의를 얻어 각각 3홀씩 추가가 가능해 총 9홀까지 게임을 연장할 수 있다.

# 커리어 등 3개 모드 선택

 1:1 모드에서도 스킬과 아이템을 사용해 더욱 정교한 샷을 구사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3홀 승부에서 연속 승리 시 최고 연승을 기록할 수 있어, 1:1 전체 랭킹을 통해 매 주 최고 연승을 달성한 유저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10인 대회 모드는 최대 10명의 유저가 함께 실시간으로 라운딩을 즐기는 모드다. 우리나라 유저들은 한국 국기를 걸고 미국, 일본, 영국 등 해외 주요 국가의 게이머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경쟁할 수 있다.

 이 작품은 멀티 플레이 모드를 즐기다가 갑자기 연결이 끊어졌을 때 다시 접속해서 게임을 이어나갈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연결이 끊어진 시간 동안 인공지능이 유저의 캐릭터 능력에 기반해 경기를 진행한다. 멀티 플레이 모드뿐만 아니라 싱글 모드의 경우도 게임 중간에 게임을 멈추더라도 재접속 시 다시 플레이할 수 있다.

[플레이 Tip] 

적절한 타이밍 찾아 한방에 ‘터치’를

‘골프스타’는 골프 게임이니만큼 더 적은 샷으로 공을 홀에 넣는 것이 중요하다. 버디, 이글, 알바트로스, 홀인원을 잡아내고 보기, 더블보기, 트리플보기를 최대한 피해야 한다.

정확한 날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화면을 터치해 퍼펙트 샷, 굿 샷을 날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샷과 퍼팅을 할 때, 바람의 방향과 속도, 지형의 상태에 따라 세기와 방향을 정확히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튜토리얼과 싱글 모드를 통해 거리와 바람, 타이밍에 대한 감각을 꾸준히 익히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

자신의 비거리를 늘리고, 샷의 정확도를 레벨에 비해 더 높이고 싶다면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다. 골프 클럽과 백 등 다양한 골프 용품을 구입하고 강화해 능력치를 상승시키고, 골프공을 사용해 비거리를 늘릴 수 있다.

또한 골프 의상을 모으면 능력치가 상승한다.

[임지혜 기자 jihye1116@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