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트의 기지서 숨 막히는 대결

NHN은 지난 5월 아이덴티티의 신작으로도 기대를 모았던 ‘던전스트라이커’를 출시하며 신작 부재로 고착화된 온라인게임 시장 분위기를 뒤바꿔놓았다.
특히 그동안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던 액션RPG 작품들을 추월하며 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저력을 과시했다.

‘던전스트라이커’는 오는 8월까지 매주 대규모 업데이트가 연속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논스톱 업데이트의 시작으로 악몽 상위 던전 ‘베라트의 비밀기지’가 추가됐다. 또 5개 던전 중 4개를 먼저 오픈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슈팅 탄막 스타일로 색다른 플레이가 제공되는 ‘대부호의 보물창고’도 공개됐다.

이후 이 회사는 신규 직업 블레이드댄서, 신규 모드 보스 러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직업 블레이드댄서는 차크람을 사용하며 경갑계열 방어구를 착용한다. 또 기존 직업과 달리 50레벨 달성 후 전직 퀘스트를 수행해야 직업 선택이 가능하다.

보스 러쉬는 한 주마다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가 변경되는 방식이다. 특히 몬스터를 처치할수록 난이도가 상승하며 이를 통해 순위 경쟁이 이뤄진다.

지난 11일 새롭게 추가된 베라트 비밀기지는 NPC 총사령관 길리엄을 통해 연계 퀘스트 ‘다시 설원으로’를 수행해야 진입할 수 있다. 또 연계 퀘스트는 선행 퀘스트 ‘사라진 리아나’를 완료한 뒤 캐릭터 레벨 55를 달성해야한다.

이 던전은 광기의 공방, 정신조작 실험장, 전력 육성본부, 경비병 숙사, 극비 구역 등 5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업데이트에서는 극비 구역을 제외한 4개 지역이 먼저 공개됐다. 그러나 바로 다음 업데이트를 통해 나머지 지역 극비 구역이 추가됐다.

정신조작 실험장은 56레벨부터 입장할 수 있으며 섬뜩한 광기의 그레골이 등장한다. 이 몬스터는 둔기를 사용한 공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점프를 통해 영역공격을 펼치기 때문에 이를 파악하고 재빠르게 반응할 필요가 있다.

전력 육성본부는 입장 레벨이 57이며 광기의 공방과 정신조작 실험장을 클리어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이 던전은 일반 몬스터 구간과 보스 지역으로 구분된다. 일반 지역에서는 보하트 불사전사, 저주의 오벨리스크, 베라트 투사, 케테 노예포병, 리자드맨 냉기술사 등 특수 몬스터가 출현한다.

보스 지역에서는 불굴의 벨로스가 등장하며 이를 처치하고 벨로스 봉혼석을 비롯해 매우희귀 등급 장비의 재료를 얻을 수 있다. 이 몬스터는 비행, 바닥 스턴, 대검 낙하, 회오리 소환 등 다양한 스킬을 사용한다.

이후 58레벨부터는 경비병 숙사에 입장할 수 있다. 이 던전은 꼭두각시 데간이 보스로 등장한다. 이 몬스터는 둔기를 통한 근접형 공격을 하지만 순간이동 스킬을 사용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 체력 회복 능력이 있어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히며 이를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 극비 구역 부활한 베른슈타인은 59레벨을 달성하고 적의 심장을 겨누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입장할 수 있다.

이 던전은 다른 베라트 비밀기지 던전들과 비슷한 구조지만 베라트 군단을 사령술로 부활시킨 복수의 사제 카스너를 퇴치해야만 보스 몬스터 부활한 베른슈타인을 만날 수 있다. 현재 이 던전은 2개 진입로 중 하나만 공개된 상태로 나머지 ‘실험실: 강화된 마족형’은 차후 추가될 예정이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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