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시 돌며 벌이는 승부 ‘짜릿’

‘다함께’ 시리즈 이후 모바일 시장에서 주춤했던 CJE&M이 최근 ‘모두의마블’을 시작으로 다시시금 급부상하고 있다.

캐주얼 보드게임 장르인 ‘모두의마블’은 발매 첫날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전 연령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PC버전을 그대로 모바일로 이식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모바일에 특화된 게임 플레이와 콘텐츠를 대거 선보여 1000만 다운로드의 원동력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이런 ‘모두의마블’의 흥행은 ‘모두의마블’ 이후 CJ의 차기작들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하고 있어 CJ의 차기 모바일 작품들의 행보 또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CJ 측은 기본적인 게임 콘텐츠는 물론 유료 아이템들도 ‘아이템 지급 타임’이나 ‘타 게임 플레이 시 아이템 지급’ 등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어 반드시 결제를 해야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틀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모두의마블’은 동명의 PC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을 모바일로 가져와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실시간 4인 대전을 시작으로 독점승리, 올림픽개최, 찬스카드, 무인도 등 PC버전의 재미요소와 상대방의 도시를 뺏고 뺏기는 팽팽한 긴장감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특징을 그대로 모바일로 이식시킨 것이 인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작품은 PC버전을 그대로 이식하는 데 성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하자마자 '카카오게임하기' 인기 1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출시 하루만에 100만 다운로드 돌파, 이틀 만에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랭킹을 석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 실시간 4인 대전 인기 ‘짱’

특히 출시 한 달이 채 되기도 전에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면서 온라인 버전에 이어 모바일 버전에서도 국민 캐주얼게임의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모바일 게임 플랫폼에서 동시접속자 40만 명을 돌파하고 현재까지 ‘애니팡’ ‘다함께차차차’ ‘쿠키런’ 등 8개 게임만이 달성한 1000만 다운로드를 별 어려움 없이 달성했기 때문이다.

‘모두의마블’의 실시간 4인 대전은 기존의 카카오톡 친구뿐만 아니라 랜덤 매칭을 통해 모르는 유저와 대결이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나와 친구의 개인전, 친구와 연합해 랜덤 상대와 경기를 펼치는 팀전, 무작위 유저와 즐기는 대결 등 상상 이상의 다양한 조합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모두의마블’은 PC 버전과 동일하게 게임이 구성돼 있다. 상대방의 재산을 파산시키고 살아남는 기본 게임 규칙과 함께 게임 내 면 지역을 모두 구매하는 ‘라인독점’ 3면 이상 라인 독점을 달성해 이뤄낼 수 있는 ‘트리플독점’ 관광지를 집중 공략해 달성할 수 있는 ‘관광지독점’ 등 독점승리 시스템을 그대로 계승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무인도’ ‘올림픽’ ‘세계여행’ ‘찬스카드’ ‘랜드마크’ 등 ‘모두의마블’을 구성하는 콘텐츠를 그대로 모바일에도 구현해 PC버전의 재미를 그대로 모바일에서도 플레이 할 수 있다.

여기에 PC버전에 있던 마카오(하이로우) 블록을 ‘보너스게임’으로 교체해 ‘동전 앞뒤맞추기’ 게임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카드게임을 모르는 유저 또한 쉽게 행운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캐릭터카드와 주사위 역시 모바일 게임에 맞게 개량하면서도 기본 구성을 그대로 유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캐릭터카드는 C클래스, B클래스, A클래스 등 3 클래스로 분류되고 각 클래스별 최대 강화 단계가 존재한다. 여기에 강화 실패가 없고 카드 조합 등을 활용해 새로운 카드를 뽑을 수 있어 간편하게 카드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 캐릭터‧주사위 시스템 ‘신선’

주사위 역시 PC버전과 다르게 사용기간이 존재하지 않아 한번 구매한 이후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사위는 10단계까지 골드를 활용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실패는 캐릭터 카드와 마찬가지로 존재하지 않아 실패의 걱정 없이 주사위를 강화할 수 있다.
 
또 주사위 능력치 중에는 캐릭터 카드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경험치 보너스나 골드 보너스, 랭킹 포인트 보너스 등이 제공돼 좀 더 수월하고 편리한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모두의마블’은 모바일 게임으로 이식 시키면서 기존 PC버전에는 없던 ‘랭킹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랭킹시스템'은 일주일을 기준으로 카톡 친구끼리의 점수 누적으로 랭킹을 산정해 등급을 나누는 또 다른 경쟁요소다.

한 게임을 이기 때마다 승리 시 획득한 마블/1만을 랭킹 포인트로 더해지고, 반대로 패배 할 때마다 패배 시 기록한 마블/2만을 랭킹 포인트로 빼게 된다. 여기에 개인 계정레벨 및 주사위 고유 능력치에 따라 랭킹보너스가 추가돼 최종 결과 창을 통해 랭킹이 결정되게 된다. 특히 이 랭킹은 일주일 동안의 점수를 계산해 주간 랭킹 보상을 제공하고 게임 플레이를 한 친구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 친구와 함께 나누는 재미 짭짤

기존의 게임 머니인 '마블'을 그대로 획득하던 게임 시스템도 모바일 게임에 맞게 변화됐다. 유저는 게임 내 획득한 마블을 1만 단위로 나눠 골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그리고 동시에 같은 공식을 적용해 랭킹 포인트를 산정한다.

이런 기능은 자연스럽게 소셜 기능과 연계돼 카카오 플랫폼과 같이 이용할 수 있다. 우승을 하거나 레벨 업을 했을 시 친구에게 자랑할 수 있는 기능이나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경기 결과 등을 포스팅하는 등 최근 카톡 게임들이 보여주고 있는 소셜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한편 CJ 측은 ‘다함께’ 시리즈를 통해 선보였던 ‘전국민대회’를 ‘모두의마블’을 통해서도 개최해 유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타게임 이탈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고가의 경품 뿐만 아니라 매일 선착순 3000명에게 다이아 10개와 1000골드를 지급해 소수의 유저가 아니라 모든 유저가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플레이 팁]

캐릭터·주사위 성장은 ‘역전’ 포인트

‘모두의마블’에 있어 중요한 게임 포인트는 ‘어떤 우승 방법을 최대한 빨리 충족하느냐’라고 할 수 있다. ‘모두의마블’에는 기존 보드게임의 ‘파산’ 시스템과 함께 ‘독점승리’ 시스템을 같이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이 많기 때문이다.

또 승리 방법이 많다는 것은 곧 ‘패배할 수 있는 방법’ 또한 많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도 있기 때문에 상대방보다 빠른 승리방법 결정 후 추진이 중요하다.

여기에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어가기 위해 캐릭터 카드와 주사위의 성장 또한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주사위를 굴려 나오는 랜덤값으로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게임을 운에 맡겨 진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캐릭터와 주사위를 착실히 키웠을 경우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주사위가 굴러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모두의마블’ 플레이에 있어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틈틈이 제공되는 프로모션 아이템을 놓치지 말자’ 이다. 모두의 마블은 점심 시간대나 저녁 시간 대, 혹은 주말 등에 캐릭터 카드와 다이아몬드, 입장권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런 것을 하나씩 모아 사용할 때마다 타 유저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게임을 진행하기 때문에 놓치지 않고 아이템을 습득해 사용하는 법이 중요하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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