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섭 예당엔터테인먼트 회장이 별세했다.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변두섭 회장이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사무실에서 업무 중 과로사한 것이라고 전했지만 일각에선 스스로 목을 매 자살 한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변 회장은 향년 55세로 지난 1980년대 초 음악 다방 DJ로 시작해 매니저를 거쳐 1982년 예당기획을 설립했다. 2000년대 음반시장 몰락으로 위기를 겪었으나 지난 2003년 예당온라인(현 와이디온라인)으로 '프리스톤테일'과 '오디션'을 연달아 흥행에 성공시켰다.

또 지난 2007년 테라리소스로 자원개발사업에 나서는 등 연예, 음악,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 '연예계 미다스 손'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 회사는 강상돈 CJE&M 전 일본대표를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총괄대표로 선임해 경영상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 오전 7시 30분이다.

[더게임스 김수빈 기자 subink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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