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즐기는 캐주얼 축구게임

SD캐릭터 보면 웃음이 절로…슈팅 등 22개 동작 한방에 완성

CJE&M은 지난 28일 캐쥬얼 축구게임 ‘차구차구’의 파이널 프리오픈을 시작했다. 이번 테스트는 지난 9월 첫 비공개 테스트 이후 반년 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정식 서비스 전 마지막이라는 점에서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CJ는 ‘뉴 싱글리그’ ‘초보&일일미션’ ‘플레이 튜토리얼’ ‘친선전&정규전’ 등 다양한 요소를 새롭게 추가해 기존 축구게임 유저뿐만 아니라 처음 축구게임을 즐기는 유저 또한 끌어들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한준희 해설위원의 해설이 새롭게 추가돼 캐주얼 게임의 재미와 축구 게임의 볼륨을 모두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구차구’는 ‘즐거워야 진짜 축구다’라는 컨셉트를 전면에 내세운 캐주얼 축구게임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실존 선수를 SD로 표현해 유머러스함을 강조했다. 특히 기존 축구게임의 사실성 있는 모션 구현과 달리 선수들의 개성을 포인트로 잡아 헤어스타일과 몸짓, 세레모니, 슈팅, 움직임 등을 재미있고 위트 있게 연출했다.
특히 이런 모습은 게임 플레이 시 ‘차구차구’의 특징으로 발현되는데 강한 패스에 머리를 맞고 뒹구는 모션이나 득점 후 ‘셔플댄스세레모니’ ‘슬라이딩세레모니’등 과장된 동작을 통해 ‘차구차구’만의 재미요소를 체험할 수 있다.

# 버튼 하나면 만사 ‘OK’

‘차구차구’는 누구나 쉽게 축구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개발목표를 잡아 버튼 하나로 슈팅, 드리블, 패스, 수비 등 22개 이상의 축구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자동 수비&수비 간소화’ 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축구게임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했던 수비 스트레스 없이 공격 축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자동 수비&수비 간소화 시스템은 캐릭터 조작이 미숙하더라도 옵션을 통해 100% 자동으로 수비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자동 수비를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수비 간소화 시스템을 활성화 시킬 수 있어 자신의 입맛에 맞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 작품은 캐주얼 축구게임이지만 ‘심리적 리얼’을 새롭게 추가해 캐주얼 게임에 새로운 요소를 접목시켰다. ‘투혼’시스템은 점수가 일정 이상 벌어지면 지는 편에게는 버프가, 이기는 팀에게는 디버프 효과가 생기는 시스템으로 실제 축구에서 지고 있는 팀은 이기기 위해 투지를 불태우고 이기는 팀은 태클을 잘 하지 않는 등 다소 나태한 플레이를 보이는 현상에서 착안한 ‘차구차구’만의 시스템이다.

또 ‘마구마구’의 선수카드 시스템을 개선해 유저들이 카드 수집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연도별 카드를 통해 ‘2002월드컵 카드’ ‘1990년대 선수카드’ 등 국내 축구역사에 큰 기록을 남긴 선수들을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다. 또 단순한 이름과 외형뿐만 아니라 라이선스 확보를 통해 유명 선수들의 개인기, 스킬 등도 게임 내 구현해 리얼 축구게임 이상의 사실성을 부여했다.

# 유럽 리그 새롭게 추가

CJ는 이번 파이널 프리오픈에서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싱글리그 모드에서 기존의 K리그와 함께 유럽리그를 새롭게 추가했다. 유럽리그는 ‘남유럽리그’와 ‘북유럽리그’로 나뉘어 다양한 리그를 선택할 수 있다. 각 리그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선택할 수 있고 난이도 또한 D난이도부터 S난이도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유저의 취향에 따라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여기에 ‘홈구장’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돼 다양한 변수를 게임 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홈구장은 구장마다 고유의 날씨정보를 가지고 있어 팀 선수들의 날씨 속성에 따라 경기에 주요 변수로 작용하게 된다. 특히 싱글리그 방식이 ‘홈&어웨이’ 방식으로 변경돼 경기의 절반이 홈구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우승을 위한 전략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또 ‘스폰서’ 시스템과 ‘라이벌 매치’가 새롭게 도입됐다. 스폰서 시스템을 통해 싱글리그 진행 중 미션을 받게 되고 미션 수행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라이벌 시스템은 실제 축구 리그처럼 게임 내 3팀의 라이벌이 존재하게 되고, 라이벌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하면 추가 보상금을 획득하는 시스템이다.

CJ는 ‘차구차구’를 통해 처음 축구게임을 접하거나 게임을 더욱 잘 하고 싶어 하는 유저를 위해 새롭게 ‘튜토리얼’ 모드를 추가했다. 튜토리얼 모드는 수비, 공격, 전술, 자유연습 등의 네 가지 모드를 제공하며 자신이 직접 부족한 부분은 선택해 연습할 수 있다.
특히 자유연습 모드에는 세부적으로 ‘코너킥’ ‘프리킥’ ‘페널티킥’ 등 다양한 연습모드가 준비돼 있다. 게임 내 있을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맞춰 연습을 진행할 수 있어 초보 유저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축구게임의 세부적인 컨트롤을 연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또 튜토리얼 모드를 진행하면 튜토리얼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초반 자신의 팀을 구성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된다.

# 미션 거치며 실력연마

또 튜토리얼 모드뿐만 아니라 초보미션과 일일미션을 추가해 ‘차구차구’만의 기능을 익힐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다양한 종류의 초보미션을 수행해 자연스럽게 게임 내 모드를 플레이 할 수 있고 게임 머니 등의 보상 등을 통해 자신의 팀을 운영할 수 있다. 여기에 카테고리별 미션을 전부 달성했을 시 추가 보상도 획득할 수 있어 초보미션을 통해 처음 플레이 하는 유저들도 쉽게 자신만의 팀을 구성할 수 있다. 또 초보미션을 다 수행한 사람도 일일미션을 통해 매일 5개의 미션을 랜덤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일일미션 또한 주어진 5개의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기존 보상 외에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차구차구’는 싱글리그 뿐만 아니라 유저와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친선전’을 제공한다. 친선전은 상대방과 경기를 진행하는 1:1 싱글과 친구와 함께 팀을 짜 경기를 진행하는 2:2 더블로 구성돼 있다.

또 랭킹포인트를 기반으로 자신과 비슷한 유저와 맞붙을 수 있는 ‘정규전’을 제공해 승부욕을 자극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특히 100위 안으로 진입하게 되면 ‘TOP랭커’에 등재돼 ‘차구차구’내 경쟁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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