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임시장에서 새롭게 등장한 신작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이 ‘크리티카’와 ‘스타2:군단의심장’이다.
지난달 말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크리티카’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액션 장르 대표 게임 ‘던전앤파이터’를 넘어서는 등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또 지난 12일 론칭한 ‘스타크래프트2:군단의심장’ 소장판 3000장이 하루 만에 매진되고 PC방 순위에서 10위권에 재진입하는 등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임시장은 최근 몇 년간 ‘신작들의 무덤’이라고 할 만큼 새로운 작품들이 빛을 보지 못해왔다. 이러한 현상은 몇몇 인기작품에 유저들이 몰리고 그들이 탄탄한 커뮤니티를 형성하면서 10년 이상 롱런을 하는 작품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핑계에 불과하다. 시장은 언제는 새로운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롭고 참신하며 유저들의 입장에서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작품이 등장한다면 언제든지 자리를 잡을 수 있다. 지금까지 실패한 신작들은 이름만 신작일 뿐 새로운 것도, 흥미로운 것도, 재미도 없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외면을 당했던 것이다.

앞서 거론한 두 작품의 경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그렇다고 방심해서는 안된다. 초반에 시장에서 반짝 인기를 끌었다가 소리 없이 사라진 작품들이 한 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문제는 신작의 실패원인을 외부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기본기에 충실하면서도 신선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작품이 나온다면 분명 유저들은 그 작품을 즐기기 위해 몰려들 것이다.
신작들이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살아남는 길은 무엇일까. 신선함과 편의성, 그리고 유저와 함께하는 피드백 등이 주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금까지 성공한 작품들은 모두 이러한 특성을 갖고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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