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에 조윤선 대변인이 내정됨에 따라 '셧다운제' 등 게임관련 정책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원장 김용준)는 17일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박근혜 정부 제3차 인선결과 발표를 통해 여성가족부 장관에 조윤선 대변인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 내정자는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으로 18대 국회의원, 19대 총선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18대 대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대변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등을 지낸 박 당선인의 최측근이다.

조 내정자는 '문화가답이다' 라는 책을 펴낼 정도로 문화에 관심이 높은 정치인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 내정자는 의원 시절인 지난 2011년 만화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고 이를 통과시킨 바 있다.

이에따라 업계에서는 그동안 게임의 역기능을 보고 규제 일변의 정책을 보여왔던 여가부의 행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하고 있다.

[더게임스 조광민 기자 jgm21c@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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