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축구구단 내 맘대로 만든다

50여 개 국 유명선수 한자리에…시즌 실적 따라 강등과 승격

한빛소프트의 ‘FC매니저’는 유저가 감독이 돼 팀을 창단하고 선수 영입, 훈련, 트레이드 등 통해 자기만의 팀을 육성할 수 있는 작품이다. 실제 축구의 다양한 포메이션, 전술을 이용해 팀 상황에 맞는 최선의 전략을 찾아내는 재미가 있다.
또 이 작품은 유저가 게임에 접속해 있지 않아도 스케줄에 따라 경기가 진행돼 선수의 성장과 퇴보가 이뤄진다. 1시즌은 1주일 동안 진행되며 시즌 성적에 따라 다음 시즌 승격과 강등이 결정된다.

 ‘FCM’은 K리그를 비롯해 국제축구선수협회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세계 50여개국의 유명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다. 선수카드 형태는 일반 형태와 올스타 2가지 형태로 돼있고, 올스타 카드는 선수 잠재력이 8~9인 선수만 등장한다. 특히 올스타 카드는 테두리 색상과 마크가 일반 카드와 다르게 표시돼 있어 빠른 식별이 가능하다. 이 카드는 훈련을 통해 잠재력을 최종단계까지 육성시키면 모든 능력치에 1효과가 추가된다.

 또 카드는 게임 내 FA시장을 통해 유저 간 비공개 입찰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매주 목요일, 일요일에 최상위 레벨 선수가 출현해 영입을 시도할 수 있어 좀 더 쉽게 상위 카드를 가질 수 있다. 

 영입한 선수는 유저가 자유롭게 훈련을 시킬 수 있다. 훈련은 2시간, 8시간, 24시간씩 시킬 수 있으며 훈련 종류로는 포지션 숙련, 능력치 훈련, 유소년 훈련으로 나뉜다. 모든 선수들은 레벨과 잠재력이 존재하며 잠재력이 높을수록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유저의 포메이션 및 전술에 따라 선수의 성장 방향이 결정되며 다른 포지션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경우 훈련을 통해 바꿀 수 있어 유저가 구단운영이 더 쉬워지도록 했다.

 이런 자율적인 포메이션은 유저만의 전술로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주고 있다. 포지션 적합도가 떨어지는 선수도 세부 전술 및 이동방향 등을 지정함에 따라 다양한 방향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설정한 전술들은 저장 및 불러오기를 통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정규 리그는 매주 월요일부터 일주일간 38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리그 순위에 따른 승격, 잔류, 강등이 이뤄져 최상위 리그로 승격하기 위해 지속적인 선수 관리와 매치 팀의 전술 분석이 필요하다. 정규리그 이외에 경기로 컵 대회가 있다. 이 대회는 최상위 리그 간 매치, 동등한 리그 간의 매치를 할 수 있다. 상호 동등한 입장에서 최강을 가리는 대회로 승리한 구단은 명예획득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서버의 모든 구단주가 토너먼트 경기를 통해 순위가 결정되는 랭킹전과 유저가 개최하는 리그인 친선전이 있다.
 초보유저를 위한 콘텐츠로 ‘제휴구단’ 시스템도 마련돼 있다. 이 시스템은 프로리그 구단주가 아마리그 구단주와 제휴를 맺는 콘텐츠로 프로 구단주는 아마 구단주에게 선수를 임대해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시켜 줄 수 있다. 또 아마 구단주에게 전술, 선수 육성방법에 대해 학습을 시켜 지속적인 플레이를 유도해 초보 유저가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연맹’ 시스템은 다수의 팀이 뭉쳐 플레이 할 수 있는 콘텐츠로 커뮤니티, 전술 공유를 할 수 있다. 연맹 대항전, 연맹 컵 대회가 따로 있어 연맹 랭킹 순위를 올릴 수 있다. 연맹에 가입하면 선수 훈련, 연습 경기 등 시간 단축 버프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연맹 랭킹 순위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더게임스 김수빈 기자 subink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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