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중견업체들의 사업 추진형태는
[커버스토리] 중견업체들의 사업 추진형태는
  • 편집부
  • 승인 2012.10.3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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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 신설 통한 신중한 움직임

일부선 자회사 설립 등 적극 행보…기존 IP 활용한 작품 개발에 주력

중견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모바일사업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금의 분위기에서는 ‘낙오하면 죽는다’는 위기의식이 강하게 느껴진다. 그만큼 각 업체들은 절박한 심정에서 모바일사업에 올인하고 있다.

과거 PC와 콘솔 패키지 게임들이 단 시간에 몰락하며 온라인게임이 대세로 자리잡았듯이 앞으로 모바일을 모르면 시대에 뒤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각 업체들은 자사의 지적재산권(IP), 해외사업자와의 협력, 중․소개발사외의 상생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각 업체마다 모바일 사업에 나서는 방법에 있어서는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내에 직접 모바일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외부의 모바일 업체를 인수하거나 이 업체에 투자하는 간접적인 진출도 활발하다. 어떤 방식이 옳다고 할 수 없지만 각 기업의 여건과 현실에 맞는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한 업체들은 보유 온라인게임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버전의 개발과 해외 유명 IP 획득을 통한 게임 개발 등 전략적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온라인게임 기술력을 스마트폰에 반영하는 형태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엠게임과 드래곤플라이, JCE 등은 별도의 모바일업체를 설립하기 보다는 회사 내에 모바일사업부서를 신설해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현재 서비스 하고 있는 웹 보드게임의 스마트폰 버전과 '프린세스메이커'의 IP을 활용한 웹기반 소셜게임(SNG)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 또 자사 포털을 통해 서비스 하는 게임 중 스마트폰 플랫폼에 최적화된 게임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연동도 고려중에 있으며 신작의 경우에는 개발 단계부터 멀티 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있다.

 JCE(대표 송인수)의 ‘룰더스카이’는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 버전의 업데이트와 마케팅 등으로 일본 시장에서 수익 상승이 기대 되고 있다. 올 4분기 2개의 신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온라인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의 중국 사업자로 텐센트가 선정돼 사업 전반에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스페셜포스2’의 모바일 버전을 필두로 SNG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외에도 스마트 러닝 콘텐츠 개발에도 힘써 사업을 다각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달 초에는 교육출판그룹 맥그로힐에듀케이션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대한 계약을 채결 했으며 미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초등학교 읽기 교과서 'LEAD21' 콘텐츠를 단독으로 확보했다.

 라이브플렉스(대표 김병진)는 향후 라인업 공개 등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용 콘텐츠로 유명한 ‘WHY’ 시리즈의 예림당 및 아인스와의 협력으로 연내 10여개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며 추후에는 개발 및 퍼블리싱을 확대해 100여개 이상의 라인업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반면 그라비티나 액토즈소프트의 경우 모바일을 전담할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인수하는 등  보다 공격적으로 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이미 지난 2005년 모바일 전문 개발사 네오싸이언을 자회사로 편입 했다. 이후 피쳐폰 시절부터 다양한 작품을 개발해 왔으며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자사의 ‘라그라로크’와 ‘드래곤사가’ 등의 IP를 앞세워 모바일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발키리의 반란’으로 동남아, 중국, 일본, 유럽, 북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신규 콘텐츠 창출에 힘쓰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대표 전동해)는 한․중․일 3사 협력 외에도 1135억에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지분 20%을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모바일 게임개발 전문 인력을 갖추고 아이덴티디의 ‘드래곤네스트’의 모바일 버전 ‘드래곤네스트:라비린스’의 퍼블리싱 등 사업을 전개할 전략이다.

이밖에 웹젠(대표 김태영)도 웹젠모바일을 통해 적극적인 모바일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웹젠모바일은 모 회사의 대표작 ‘뮤’의 IP를 사용한 ‘뮤더제네시스’를 앞세운 8개의 게임으로 초반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모바일 사업을 위해 전문 개발인력을 보충 했으며 또한 자체 개발 외에 퍼블리싱 사업과 M&A를 병행해 모바일게임 시장의 활성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이미 공개된 일렉트릭몬스터를 포함해 다수의 중․소 업체에 대한 투자와 퍼블리싱 사업 등도 펼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대표 권혁빈)의 경우는 관계사인 팜플을 통해 모바일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우다. 팜플은 국내는 물론 중국, 미국, 일본 등에서 게임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인재들로 구성됐다. 이러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메이저급 모바일 게임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20개 이상 글로벌 시장에 출시 할 계획이다.

모바일 전문업체와 메이저온라인업체에 이어 중견 온라인업체들까지 속속 모바일게임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이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는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더게임스 조광민 기자 jgm21c@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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