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과 '댄스코어' '한자테마파크' 등 3개 작품이 3분기 '이달의 우수게임'을 수상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9일 서울 상암동 본원에서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을 갖고 오픈마켓 부문(모바일·SNS)과 일반부문(온라인·콘솔·아케이드·보드), 기능성 게임부문에서 각각 '애니팡'과 '댄스코어''한자테마파크' 등 3개 작품을 선정하고 상패를 수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더게임스, 전자신문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3분기 이달의 우수게임' 공모에는 오픈마켓 부문 12개작, 일반 2개작, 기능성 게임 2개작 등 총 16개 작품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홍상표 진흥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수상한 3개 업체 대표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달의 우수게임'을 수상한 업체에 대해서는 투자회사와의 비즈매칭이나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등 실질적인 혜택을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 게임 '애니팡'은 7개 동물로 구성된 다양한 표정의 귀여운 블록과 특수 블록을 맞추는 작품이다. 깜찍한 사운드와 함께 카카오톡과의 게임 서비스 연동을 통해 친구들과 실시간 경쟁을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하트 선물 시스템을 통해 카카오톡 게임서비스 기능을 잘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다운로드 2000만 이상, 일일 사용자 1000만 이상, 동시 접속자 300만 이상의 수치를 기록하며 국민 5명중 1명이 매일 이용하는 국민게임으로 자리 매김했다.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는 소감을 통해 "5년 동안 SNG를 개발해 왔으며 PC플랫폼에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전환했다"며 "새로운 도전이자 어려웠지만 좋은 파트너를 만나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크레노바의 '댄스코어'는 신기술, 신개념 아케이드 리얼댄싱시뮬레이션 게임으로 'EZ2DJ'의 차세대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기존 댄스 게임들이 단순히 발을 밟는 동작만을 인식하는 것과 달리 온몸으로 허리나 어깨까지 움직여야 한다.  이를 위해 크레노바는  새로운 센서 기술 등의 특허를 취득했다.

마지막으로 NHN의 '한자테마파크'는 쉽고 재밌는 퍼즐게임을 즐기면서 한자를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글자 학습이 아닌 단어 학습 위주이며 구형학의 원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네이버 소셜게임을 통해 서비스 중이며 4만6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한편 올해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업체들의 경우 내달 개최되는 지스타 '이달의 우수게임 홍보관'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홍보지원과 함께 진흥원의 산업기능요원 추천(병역특례)사업에 참여하면 가산점이 주어진다. <사진=왼쪽부터 이종하 NHN 스마트폰사업부장, 홍상표 진흥원장, 크레노바 이상철 대표,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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