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투비게임즈
서비스 미정
서비스형태 알파테스트
장르 무협 MMORPG
권장사양 지포스 FX 8600 이상, 램 512M 이상

호쾌한 타격·스피디한 전투 압권

개발기간 5년 무협계의 ‘다크호스’…직업없이 무공만 차별화 ‘주목’

투비게임즈의 ‘무극’은 지금까지의 무협 게임과 달리 탄탄한 스토리와 세계관, 호쾌한 타격감과 스피드 넘치는 전투로 재미를 주고 있다. 또 무공 습득 시스템과 무공 창안 시스템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더욱 강하고 개성 있게 키울 수 있다.
특히 최근 게임들의 추세인 ‘파티플레이 & 인던’ 위주가 아닌 개인지향적인 ‘솔로잉 & 필드’ 중심의 게임으로 스피디한 전개와 중독성 있는 게임 플레이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무극’은 투비게임즈의 데뷔작으로 5년이라는 제작기간에 걸맞은 탄탄한 구성과 재미로 지난 알파 테스트 때부터 화제가 된 작품이다.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무협게임들 중에서 중독성 강한 속도감과 타격감을 필두로 한 ‘무극’에 대한 호평은 무협 MMORPG의 또 다른 기대작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으로 이어지고 있다. 투비게임즈는 게임에 대한 호평을 바탕으로 14일부터 ‘개발서버 테스트’란 이름의 알파 테스트를 진행 하고 있다.



# 정통 무협의 깊이 있는 스토리

‘무극’은 총 8권 분량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하는 탄탄한 스토리를 기본 골자로 하고 있다. 정파와 사파의 대립, 마교의 무림장악 등의 장대한 시나리오를 배경으로 보여주며 유저들이 게임 속 세상에 더욱 몰입토록 만든다.
유저는 이런 배경에서 마교의 ‘섭혼술’에 당하지 않는 체질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혼란한 무림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그리하여 암묵적 동맹관계인 정사파를 도와 마교와 대항해 싸워나가면서 게임을 진행한다.

이런 스토리를 바탕으로 유저는 문파를 선택하고 혼란한 무림을 지켜나가야 한다. ‘무극’은 스토리에 의해 문파 별로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의 성별이 제한되어 있다. 하지만 문파 별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나뉘어져 있고, 그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남성·여성 문파가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사실상의 커스터마이징 제한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남성 문파로는 ‘청성파’와 ‘소림파’로 나뉘는데 ‘청성파’는 도가 계열의 문파로, 검과 도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그리고 ‘소림파’는 불가 계열의 문파로 권과 조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여성 문파로는 ‘아미파’와 ‘공동파’가 있다. ‘아미파’는 불가 계열의 여승들로만 구성된 문파로, 검과 도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공동파’는 여러 문파가 합쳐져 형성된 문파로 권과 조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이렇게 문파 선택을 한 뒤 게임을 진행하면 유저는 옛날 온라인게임의 향수를 느낄 수 요소를 여럿 발견할 수 있다. 개인지향적인 솔로잉 위주의 사냥과 이것을 뒷받침해주는 물약이 주가 되는 회복 방법. 그리고 필드 중심의 맵을 통한 유저간의 커뮤니케이션. 마지막은 절제된 스킬개수로 단순하지만 중독성을 유도하는 전투패턴 등이 그렇다.
요즘 온라인게임의 경향과는 거리가 먼 요소들로 무장되어 있지만, 현재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기존 트렌드와 차별화된 색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다.



# 독창적인 캐릭터 창조

그리고 다른 게임들과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직업이 없다는 것이다. 게임에서 사용하는 무기에 대한 연초식은 있지만, 캐릭터가 성장하면서 보여주게 되는 직업만의 특수 패턴 등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건 직업에 따른 역할 구분은 무협의 세계관과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한 개발사의 판단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물론, 이와 함께 개발사는 게임 내에 다른 장치를 마련해 두었다. 바로 무공 습득 시스템과 무공 창안 시스템이다. 무공 습득 시스템은 자칫 지루한 게임이 될 수 있는 캐릭터 키우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요소로, 캐릭터의 내공이 상승할 때마다 연초식의 애니메이션이 화려하게 변하게 된다. 자신이 고수가 되어가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무공 창안 시스템은 자칫 직업이 없어 천편일률적인 모습이 될 수 있는 캐릭터들에게 각자 다른 개성을 부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본 공격인 연초식은 내공이 오를 때마다 변하지만 여기에 자신만의 무공을 창안해 기본 공격을 변경할 수 있다. 물론 초식의 공격력과 같은 스탯의 변경도 가능하고, 제작한 초식의 이름과 아이콘도 직접 유저가 정할 수 있다.
또한 ‘무극’은 기존 게임들과 다른 시스템을 통해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천공 시스템은 자신이 획득한 아이템에 천공을 뚫어, 천공의 색에 맞게 오행보석을 끼워 넣을 수 있게 만드는 일종의 아이템 강화 시스템이다.
하지만 아이템에 9개의 구멍이 다 뚫리지 않는 경우도 생기며, 아이템마다 천공을 뚫을 수 있는 횟수제한까지 존재하기에 타 게임들의 강화와는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천공 시스템 내에 라인 시스템도 존재하여 9개의 천공에 라인별로 색을 맞춰 넣으면 보너스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유저는 자신만의 오행 스탯을 자유롭게 조절하며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다.



# 무제한 PK로 스트레스 확~

게임 내에서 전설의 경공인 초상비, 답설무흔, 등평도수, 허공답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돼 있다. 또 실존하는 무공인 강기, 검강, 호신지체, 금강불괴, 이기어검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자신의 내공을 소모해 제자나 타인의 내공증진을 도와줄 수 있는 내공 전수도 가능하다.

그리고 정사파나 같은 문파원의 제한을 두지 않는 비정강호의 무제한 PK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랭킹 시스템을 도입해 플레이어들의 각종 게임 내 활동을 랭킹화 해 순위에 따라 보상해주는 무극지존 시스템이 존재한다. 이렇게 ‘무극’에서는 무협 세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수많은 요소들이 등장, 흥미를 높여준다.
또한 솔로잉 & 필드중심의 게임에 만족을 못하는 유저들을 위한 시스템도 마련돼 있다. 마교가 빼앗은 12개의 무림본산을 차지해 성을 통치하고 경제권을 장악해 문파의 세력을 넓히는 공성전인 대규모 ‘문파전쟁’과 본산을 차지한 문파원만 이용이 가능한 인던으로 본산마다 위치한 수렴동 공략(파티형 PVE)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15:15 플레이어 간의 전략적 RVR인 ‘출정전’ 또한 추가 될 예정이다.

'무극'은 5년이라는 긴 개발기간을 가지고 있지만, 작년부터 시작된 무협 게임 열풍의 후발주자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탄탄한 기본 콘텐츠와 ‘무극’만의 재미를 보여주며 후발주자가 아닌 무협게임계의 다크호스의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류태관 투비게임즈 PM은 “아직 개발 단계라 여러 가지로 미흡한 부분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유저들의 기대를 받고 있어 기쁘다”며 “이번 ‘유저와 함께 만드는 개발서버 테스트’를 통해서 유저들과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보다 완성도 높은 ‘무극’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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