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드’는 결코 지루하지 않은 작품”

 올해 첫 개발작에 큰 기대…박진감 넘치는 전투플레이 ‘일품’


 독특한 작품성을 앞세운 TPS 기대작 ‘스쿼드플로우’가 하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이 작품은 지구에 남아 있는 생존자를 구출하기 위한 로봇 SP5들의 여정을 그린 게임으로 독창적인 세계관과 플레이로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의 개발을 진두지휘 하고 있는 이장호 한빛소프트 스쿼드플로우 PD는 이 게임을 통해 유저들에게 단순한 재미가 아닌 색다른 경험을 느끼게 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기존 작품들과 다른 게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특히 그 중심에는 유저들을 위한 신선한 작품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이를 위해 개발팀 동료들과 함께 릴레이 회의를 계속했고 그 결과물로 ‘스쿼드플로우’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이장호 PD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스쿼드플로우’ 비공개테스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특히 이 작품이 한빛소프트의 올해 첫 개발작인 만큼 내부에서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6월에 진행한 포커스그룹테스트(FGT)도 성황리에 끝나면서 기대치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 작품은 SF 메카닉 액션 슈팅 게임으로 지난 2009년 지스타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유저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여기에 한국에서 보기 힘든 TPS 장르를 택하면서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혀 왔다.
 이 PD는 이런 주변 기대를 의식하지 않고 ‘스쿼드플로우’만의 색깔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게임 세계관·아트·플레이·콘텐츠 등 모든 부분에 새로움을 불어넣기 위해 여러 시도를 했고, 이에 따른 많은 시행착오도 경험했다.
 그는 “캐릭터가 강조된 게임을 만들고 싶어서 일부러 TPS로 제작했다”며 “우리가 작품을 개발하는 동안 TPS 장르가 시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스쿼드플로우’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독특한 작품성으로 무장한 ‘스쿼드플로우’는 시나리오 외에도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슈팅 게임의 일반적인 콘텐츠인 팀·난전에 점령전과 호위전·공성전·폭파전 등 다양한 PvP 미션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리고 이 PD는 개발팀에서 가장 공을 들여 제작한 PvE미션이 작품의 핵심 콘텐츠라며 큰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유저들에게 틀에 박힌 전투 플레이 보다는 ‘스쿼드플로우’의 세계관 속에서 게임을 즐긴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며 “그런 이유로 개발단계부터 PvE 시스템은 작품 내부에서도 비중 있게 다뤄졌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락온 시스템을 기반으로 매력적인 피니시 무기 및 이를 방어하는 장치들이 마련되어 있다. 또 유저는 부스터를 통한 스피디한 기동 및 개성 강한 보조 무기들을 사용해 기존의 직업 클래스를 넘어선 새로운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다. 이 PD는 이런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스쿼드플로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CBT에서는 지난 테스트 때 선보이지 못했던 여러 콘텐츠들이 추가로 공개된다.
 우선 상점과 인벤토리를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PvP 미션에 포인트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팀전 이외에 목표 달성을 위한 미션이 추가된다. 여기에 인공지능 AI 적들과 싸우는 PvE 미션이 새롭게 등장한다. 이밖에도 초보유저들을 위한 튜토리얼과 실력에 맞는 상대를 찾는 매치 메이킹 등도 선보인다.
 그는 “앞으로 캐릭터가 가진 무기에 따라 전혀 다른 플레이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작품을 꾸밀 것”이라며 “빠른 전투 전개를 위해 유저들이 전장에 숨어 있거나 정지해 있지 못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PD는 이 작품을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전혀 다른 보상을 통해 할 때 마다 새로운 재미가 느껴지는 작품이 되도록 할 것임을 약속했다.
 그는 “오랜 개발 기간 동안 다듬어온 재미와 개성으로 유저들에게 찾아가겠다”며 “‘스쿼드플로우’가 유저들과의 첫 만남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초롱기자 kcr86@thegames.co.kr]
사진= 김은진 기자 dream99@nate.com

<프로필>
건국대학교 컴퓨터공학 공학박사
1998년 ~ 2003년 마이에트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팀장
2007년~ 현재 한빛소프트 스쿼드플로우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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