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왕국 건설 위한 전략 ‘흥미진진’

 

네오위즈인터넷이 서비스하는 ‘하이피킹덤’은 지난 2010년 중국 모바일게임 개발사 하이피에서 개발한 작품으로 출시 후 주요국을 포함한 38개국 애플 앱스토어 게임매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또 RPG부문에서 무려 82개국을 석권하는 등 엄청난 흥행을 몰고 다닌 작품이다. 지난 21일 국내에 출시되며 이 작품을 기다렸던 많은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작품은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MMORTS(온라인실시간전략) 장르로 유저는 작품 속 고대 왕국의 통치자가 돼 대륙을 탐험하고 전투를 펼쳐야한다. 자원을 수집해 전략적으로 군사를 모으고 기술을 연마해야만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있으며 승리를 거듭하면 그에 따른 명성과 칭호를 얻게 된다.


 이 작품의 전투는 온라인 멀티플레이로 이뤄지며 서로 한 번씩 유닛을 조종하는 턴제 시스템으로 치러진다. 자신의 왕국에 부와 명예를 쌓기 위해서는 다른 유저와의 전투에서 승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전투 종류에는 동맹전과 개인전이 있다. 동맹전은 최대 50명이 가입할 수 있는 동맹끼리 펼치는 전투이고 개인전은 2명의 유저가 20턴 안에 승부를 겨루는 형식이다. 승리한 유저는 명성치를 얻게 되지만 패배한 유저는 명성치를 잃게 되며 명성치는 캐릭터의 레벨업과 스킬 업그레이드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개발사는 긴장감 넘치는 전투 구현을 위해 부수적인 시스템까지 함께 구현했다. 이 작품에서는 마켓을 통해 다른 유저와 자원 교환, 장비매매 등 전투를 흥미롭게 하기 위한 여러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이메일, 실시간 채팅 시스템 등으로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또 효율적으로 자원과 병력을 생산하기 위한 시설 및 기술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으며 채석, 농경, 철광 등 다양한 자원 획득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술 업그레이드 시 보다 많은 자원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으며 스킬 포인트를 소비해 공격과 방어는 물론 속도, 행운 등 전투옵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검, 갑옷과 말, 책, 반지 등 아이템도 빠질 수 없는 재미요소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이번 퍼블리싱을 통해 공지사항, 이벤트, 메시지 등 모든 메뉴를 완벽하게 한글화해 출시하며 그동안 이 작품을 기다렸던 국내 팬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또 국내 전용 서버를 사용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국내 유저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더게임스 고수홍 기자 zakash@thegames.co.kr]

 

 

 

<인터뷰 - 안병율 네오위즈인터넷 PM>
 
- 유저 반응은.


“출시 직후 T스토어 무료게임부문 7위를 기록했다. 유저들이 직접 만든 공략 커뮤니티도 계속 개설되고 있고 그동안 이 작품을 플레이하고 싶었지만 언어 등의 장벽 때문에 포기했던 유저들이 한국에 정식 서비스 된 것을 반겨주고 있다.”

 

- 작품의 장점은.


“멀티플레이에 부족함 없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 작품은 멀티플레이가 필수인 작품으로 자신의 왕국의 부와 명예를 얻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들과 동맹을 맺고 자원 교환, 장비 거래, 전투 작전 수립 등을 거쳐야한다. 이를 통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번 국내 서비스에서는 이메일, 채팅, 포럼 등 유저 간 소통 창구도 마련해 소셜 기능을 강화했다.”

 

- 차별화 포인트는.


“작품 자체도 완성도가 높지만 글로벌 인기 게임을 한국 유저들이 정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된 것도 중요한 특징이다. 이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국내 유저들은 즐기기 어려웠다. 해외 오픈마켓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는 있었지만 모든 언어가 영어로 돼있었다. 특성 상 작전 등 포럼의 역할이 중요한데 국내 유저들은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완벽하게 한글화한 것은 물론 웹과 모바일에서 연동되는 포럼과 전용 서버를 만들었다.”

 

- 향후 계획은.


“보다 많은 유저들이 이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올레마켓, U+앱마켓, 애플 앱스토어 등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 한국 유저들만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고수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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