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가 지난해 SK아이미디어 등의 매각으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면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SK컴즈(대표 이주식)가 9일 발표한 지난해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매출은 전년대비 8% 증가한 2621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7.9%, 61% 감소한 2621억원, 42억원기록에 그쳤다.

SK컴즈측은 이에대해 지난해 SK아이미디어를 매각하면서 손실이 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653억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41억원, 20억원을 기록했다. 

박윤택 SK컴즈 CFO는 "모바일 및 글로벌 사업 등 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인력 충원과 마케팅 비용 증가, 보안투자 확대로 인해 영업비용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