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소울 '중고신인' 김성현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김성현은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 개막전 이후 펼쳐진 5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상대한 선수도 변형태, 정명훈, 전태양, 김유진 등 타 팀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다.

 

김성현은 지난 2008년에 데뷔했지만 총 전적이 36전에 그칠만큼 경기 출전 횟수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김은동감독의 꾸준한 신뢰를 얻으며 착실하게 성장했고 올해 그 잠재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경기 후반 집중력도 좋아졌으며 테란전의 경우 4연승을 달성할만큼 좋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김성현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며 하위권을 맴돌던 STX도 5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김성현은 "테란전에서 연승을 거두고 있지만 저그전과 프로토스전도 자신있다"며 "다른 팀의 에이스와 겨루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게임스 최승호 기자 midas@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