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롤스터(단장 권사일)는 전 화승소속 프로토스 유망주 김태균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영입은 3개 게임단 해체에 따른 포스팅 이후 거취가 불분명한 선수들에게 선수 생활을 유지하고,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라고 KT측은 덧붙였다.

 

KT는  그동안 활약상과 인성등을 고려, 팀 색깔과 잘 맞는 김태균에게 입단을 권유했다.

 

김태균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현재 숙소에서 기량을 회복하기 위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권사일 KT스포츠 단장은 "포스팅에서 선발되지 못했던 선수들이 자신의 꿈을 포기한채 생활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이런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것이 구단의 공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고향에 내려가 있는 동안 게임이 너무 하고 싶었다"며 "기회를 주신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하며 KT에서 새 인생을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최승호 기자 mida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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