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게임단 이제동이 프로게이머 사상 최초로 400승 고지에 올랐다.

 

이제동은 21일 용산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 프로리그 시즌1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2세트에 출전, 신노열을 꺾고 공식전 400승에 성공했다.

 

이는 이제동이 지난 2006430,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에서 데뷔한지 57개월만에 달성한 성과다.  

 

이제동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저그 유저로 스타리그 3회 우승, MSL 2회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200911,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WCG 2009 그랜드 파이널에서 생애 최초의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43개월간 케스파 랭킹 1위를 유지하며 역대 종족별 최장기간 저그 랭킹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400승에 성공한 이제동은 "오늘 경기에 대한 부담은 크게 없었다""팀이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내 역할을 잘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최승호 기자 mida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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