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e스포츠연맹(IeSF)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IeSF2011 월드챔피언쉽개막식이 6일 오전 경북 안동시 문화예술의전당에서 36개국 대표 선수들과 안동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 해로 2회 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총 36개국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3개의 공식 종목인 '스타크래프트2', '아바', '피파온라인2'와 시범종목인 '벨로스터HD', '스크린골프'의 최강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안동하회탈 e스포츠한마당'과 동시에 진행되는 한편 국제e스포츠심포지엄, IeSF2011총회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이 함께 열려 국제적인 대회로 발돋움하게 된다. 또 시민들과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존과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개막식전 화려한 레이져쇼, 36개국 국기 입장, 난타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개막식을 찾은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준호 IeSF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e스포츠연맹을 IOC와 같은 세계적인 국제기구로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한 것이 엊그제 같다"며 "IeSF36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회로 성장한 만큼 앞으로 목표하고 있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김종률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산업실장, 정동천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등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안동=더게임스 강대인 기자 comdai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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