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스타크래프트2' 방송을 하지 않았던 온게임넷이 오는 24일 첫 중계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스타2' 알리기에 나선다.

 

온게임넷은 먼저 '특집 뒷담화 스타2를 말하다'를 통해 스타2 중계에 대한 이모저모를 소개하며 포문을 연다.

 

이 프로그램은 전용준, 엄재경, 김정민의 진행에 스타2 현역 프로게이머로 활동 중인 이윤열(사진 아래)이 특급 게스트로 등장한다.

또 스타2 중계에 처음 도전하는 온게임넷 중계진의 각오와 함께 스타2 현역 프로게이머가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윤열의 입을 통해 '김정민이 임요환 보다 나은 이유', '스타2 최고의 종족', '골든 마우스 출신 선수가 부진한 이유' 등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또한 오는 24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시부터는 'WCG2011 스타2 한국대표선발전'이 방송된다.

 

특히 전용준, 엄재경, 김정민 조합에 이어 전용준, 김정민, 임요환 조합의 중계진도 예고되어 있어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WCG 한국대표선발전 스타2 중계는 듀얼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정훈, 임재덕, 이윤열, 서기수, 박성준, 장민철 등 대한민국 상위랭크를 포함한 총 32명의 스타2 선수가 치열한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10월 1일 이윤열이 포함된 C조는 임요환이 직접 중계하여 황제 임요환, 천재 이윤열에 열광했던 올드팬들의 향수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온게임넷 이학평 PD는 "프로리그 방송 시간으로 익숙한 주말 낮 1시에 스타2를 편성하고 e스포츠팬들에게 익숙한 용산 상설경기장에서 대회를 진행하는 등 시청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며 "처음 스타2를 관람하는 시청자들을 위해서 이해하기 쉬운 방송으로 접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최승호 기자 midas@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