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가 주관하는 스타크래프트2 팀리그인 'GSTL Mar.'가 21일 저녁 개막한다.

 

GSTL Mar.는 지난 2월 대회(Feb.)에 이어 두번째 대회로 스포츠 중계 방식같은  방송 진행과 신규 맵 도입 등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4일 간의 짧은 일정에도 불구, 아이엠(IM)과 스타테일(STARTALE)이 맞붙은 결승전은 하루만에 30여만명의 시청자들이 VOD를 시청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번 대회는 특히 곰TV와 대원방송의 제휴로 애니박스 채널을 통해 케이블TV, 위성방송, 위성DMB에서 동시에 생방송을 즐길 수 있다. IPTV '올레TV'에서도 볼 수 있다.
 
GSTL Mar. 역시 경기 기간은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이다. 팀별 GSL 포인트 합계 랭킹에 따라 아이엠(IM), 스타테일(STARTALE), 포유(fOu), 프라임(PRIME.WE), 티에스엘(TSL), 오지에스(oGs), 제넥스(ZENEX), 슬레이어스(SlayerS) 등 총 상위 8개 팀이 참가한다.
 
첫날 8강 경기는 지난 시즌 우승팀 아이엠과 제넥스의 경기로 시작된다. 이어 포유와 티에스엘 경기가 이어진다.

 

22일에는 오지엔스와 '임요환의 팀' 슬레이어스의 경기가 펼쳐져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슬레이어스는 지난 대회에 부진, 팬들이 아쉬움이 컸던터라 이번 대회에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마지막 8강 경기는 지난 시즌 아이엠과 결승을 두고 치열한 결전을 벌였던 전 시즌 준우승 팀인 스타테일이 프라임과 맞붙는다.
 
8강은 5전 3선승제이며, 23일에 4강전, 24일에 결승전이 진행된다. 우승팀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새롭고 다양한 시도로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GSTL이 이번 시즌에도 그 인기를 이어갈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곰TV 제작센터 한규복 PD는 "스포츠의 감동과 생동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점이 GSTL의 가장 큰 매력"라며 "지난 시즌 뜨거운 호응을 보여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TL Mar.는 GSL 공식 홈페이지(http://esports.gomtv.com/gsl)와 곰TV GSL채널(http://ch.gomtv.com/450)에서 생방송과 VOD로 시청할 수 있다.

 

곰TV는 이에 앞서 14일부터 17일까지 승격강등전을 진행하고, 오는 19일 오후 3시 대전 CMB 엑스포 아트홀에서 결승전을 개최한다.

 

[더게임스 이중배기자 jblee@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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