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4라운드 위너스리그가 진행중인 가운데 SK텔레콤T1은 현재 독보적인 1위이다.

 

'혁명가' 김택용을 필두로 삼수끝에 우승을 차지한 테란 에이스 정명훈과 정윤종, 최호선등 신예들이 뒷받침하며 명가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괴수' 도재욱이 시즌 초반 이영호를 잡아내던

포스를 되찾지 못하고 부진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현재 도재욱은 프로리그 성적 11승 13패로 승률 50%가 되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양대 개인리그에서 모두 탈락하며 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무엇보다 괴수라는 별명에 걸맞은 폭발적인 물량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으며 경

기력도 예전같지 않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러나 박용운 감독은 도재욱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있다. 도재욱의 잠재력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도재욱은 기본기가 매우 뛰어나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지금은 멘탈적인 부분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부진한 것"이라며 "권오혁 코치를 비롯하여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계속 보강중이다. 곧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최승호기자 mida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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