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마케팅’이라는 단어라고 보는데요. 이미 널리 회자된 단어인 마케팅이란 용어는 위키백과에 따르면 수요를 관리하는 사회 과학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케팅은 광고, 영업 등을 포함하여 창의성을 갖는 산업으로 비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와함께 소비자가 가질 만한 미래의 요구와 욕구를 예측하는 일과도 관련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그렇다면 게임마케팅은 무엇일까요. 아직 산업계가 오랜 업력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게임마케팅에 대해서는 바라보는 시각들이 다양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케팅의 핵심인 ‘적은 비용을 들여 큰 효과를 본다’는 철칙은 그대로 적용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서 필자가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마케팅이 산업을 살리는 중요한 축이라는 것입니다. 단지 한 업체가 살겠다고 마케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산업이 살아남는 방법까지 고민한 후 마케팅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 대명제 앞에서 내가 돈을 얼마 썼으니 얼마의 효과가 나와야 한다는 명료한(?)논리는 제외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마케팅을 진두진휘하는 일선 현장에서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입니다.

 

본인의 평가가 적은 비용을 들여 큰 효과를 봐야 좋게 나올수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케팅이라는 것이 단지 한 회사만 배부르자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해당 산업이 좀더 강해지고 튼튼해지기 위해 그래서 필요한 것이 마케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최근 게임마케팅을 보면 너무도 자사에만 집중돼 있는 현상을 보입니다. 좀더 큰 산업적 관점의 마케팅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마케터 여러분들도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까요.

 

최근 게임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마케팅이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어떤 마케팅 기법을 써야 자사 게임이 시장에서 살아남을지 무척이나 고민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또 하나의 숙제를 던지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그러나 산업을 위한 마케팅이 무엇인지 그 해답을 찾는 것이 어쩌면 더 중요한 당면과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더게임스 안희찬기자 chani71@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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