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키티’로 오픈 마켓 장악”

 

김동규 지오인터랙티브 사장이 국내 모바일 게임 업체로는 최초로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의 아이폰용 터치 게임을 출시해 화제다.  김사장은 ‘헬로키티’ 외에 150여개 이상의 캐릭터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 산리오와 지난 해 12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아이폰용 게임을 개발해 왔다.

 

미국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겨냥한 이번 게임의 타이틀은 ‘헬로키티 낙하산 천국’으로 지난 14일 미국 앱스토어로 출시 됐으며 이달 말부터 국내와 홍콩을 비롯한 나머지 해외 시장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게임은 기획 초기부터 아이폰 시장을 타깃으로 했기 때문에 그래픽이나 조작법 등이 모두 아이폰에 최적화 됐다. 국내에서는 아이팟터치를 보유한 사람들은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앱스토어에 접속한 후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와 제목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가격은 5달러99센트다.

 

김동규 사장은 “‘헬로키티’는 디즈니의 미키마우스 이상으로 전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설명이 필요 없는 캐릭터”라며 “지오의 기술력과 ‘헬로키티’의 인지도라면 아이폰이라는 오픈 마켓을 통해 전 세계를 장악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게임스 김세관기자 skk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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