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클래스 업데이트로 4단계 상승

중견 RPG 카발·데카론 거센 돌풍 예고

 

횡스크롤 액션 RPG의 대명사 ‘던전앤파이터’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봤다. ‘던전앤파이터’는 최근 단행한 신규 업데이트가 좋은 반응을 모으며 전주 대비 4단계 상승, 주요 경쟁작들을 모두 제압하며 순식간에 5위로 등극했다.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6일 신규 클래스 ‘도적’을 추가했다. 지난해 ‘여자 거너’ 이후 1년여만에 업데이트된 신규 클래스가 공개되자 유저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힘입어 ‘던전앤파이터’는 업데이트 1주일여 만에 동시접속자수를 17만명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와함께 게임 순위도 대폭 끌어올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리니지2’ ‘피파온라인2’ ‘스페셜포스’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도적 캐릭터를 모델로한 음료 상품도 출시했다. 또한 넥슨의 다른 신작인 ‘카바티나 스토리’ ‘에어라이더’ ‘허스키 익스프레스’ 등과의 연계 이벤트로 한솥밥 식구들 챙기기에도 나섰다.

 

중위권에서는 중견 MMORPG의 상승세가 눈길을 끌었다. ‘카발온라인’이 한단계 상승하는데 성공해 25위로 등극했다.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단행한 업데이트와 휴가철을 정조준한 이벤트 효과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서든어택’의 형제인 ‘데카론’도 30위권에 재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역시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인한 상승세로 파악된다.


모바일에선 올드보이 ‘리듬스타’가 여전히 뒷심을 발휘하는 가운데 신흥 강자로 떠오른 RPG ‘테라’ 상승세 지속이 눈길을 끌었다. ‘미니게임천국4’ ‘메이플스토리해적편’ ‘2009프로야구’ 등 기존 메이저기업의 킬러 타이틀 후속작에도 밀리지 않고 인기 몰이를 지속 중이다.

 

 

| HOT - 테라: 영원의혼돈 |

 

‘테라: 영원의혼돈’은 역사와 전통의 모바일 RPG 명가 PNJ가 1년여만에 출시한 대작 RPG다. 이 작품은 2000KB가 넘는 대용량이 특징이며 이에 걸맞게 높은 게임성과 다양한 시스템을 탑재해 인기 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무려 40여페이지에 이르는 도움말로 유저 편의성을 높였다.

 

이 작품의 독특한 점은 2개의 클래스를 선택해 상황에 따라 교체하며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유저는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나이트, 총기를 사용하는 원거리 공격수 거너, 쌍검을 사용하는 어쌔신 중 2명을 고를 수 있다. 이외에도 강력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위해 다양한 장비와 스킬을 마련했으며 250레벨까지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임영택기자 ytl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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