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나리오(1) - 박성재 실버포션 사장 |

 

“심혈 기울인 부분 認定받아 보람”
 
[더게임스 김세관기자] “시나리오부분에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고, 특히 같은 업계 종사하는 분들이 인정해 주었기에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TG어워드2009’ 시나리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SP1’ 개발사 실버포션의 박성재 사장은 노력한 부분에서 인정받을 수 있어 기분좋다는 말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게임 기획자가 아니라 만화와 영화 작가들을 영입해 ‘SP1’의 시나리오를 만들었다는 박사장은 개발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굉장히 많았지만 결국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기뻐했다.


듣는 스토리가 아니라 마치 드라마 ‘X-파일’의 느낌으로 유저가 직접 풀어가는 스토리로 접근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박사장은 최근 나오는 게임들의 시나리오와 퀘스트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 동안 시나리오 부분이 게임 개발에 있어서 소외됐던 것이 사실이지만 개발사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 게임 시나리오가 개발 설계를 위한 배경의 역할 뿐 아니라 유저가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요소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과 텍스트로의 접근보다 게임 연출 자체에 녹여내려고 노력했던 점이 차별성으로 다가 온 것이란 판단이다. 박사장은 앞으로 실버포션의 계획에 대해 계속해서 시나리오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조만간 시즌1이 끝나고 시즌2로 접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kim@thegames.co.kr


 

 

| 시나리오부문(2) - 정철화 CJIG 본부장 |


“일상적인 요소 조합, 新世界 창조”

 

[더게임스 김명근기자]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어 해준 ‘프리우스’ 유저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CJ인터넷 자체 개발작의 성공이란 사명을 가지고 ‘프리우스 온라인’ 개발을 총괄했던 CJIG의 정철화부장은 이렇게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이 수상의 의미가 충분히 빛날 수 있도록 시나리오 뿐 아니라 게임 전반에 대한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시나리오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남다른 기쁨을 느낀다고 했다. 컨셉트 자체가 일반 MMORPG의 전투가 아닌 서정과 서사에 초점을 뒀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수상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법한 시나리오를 완성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상형과의 만남을 통한 희구, 갈등, 이별, 상처 등 일상적으로 주변에 있는 요소들이 잘 조화될 수 있는 세계관을 만든 점이 유저들에게 친근하면서도 색다른 재미를 줬다는게 정부장의 설명이다.


“국내 서비스는 이제 어느 정도 안정화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글로벌 프리우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정 부장은 올해 중반을 기점으로 프리우스의 글로벌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일본 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 초 대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른 국가의 진출도 적극적으로 타진할 계획이다.

 

 

dionys@thegames.co.kr


 

 
| 사운드부문 - 김태훈 게임하이 PM |

 

“개발 과정서 가장 신경쓴 게 音樂”

 

[더게임스 임영택기자] “사운드는 ‘메탈레이지’ 개발 과정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 중 하나입니다. 최근 작품의 사운드는 단순히 게임 내 부수 요소가 아니라 게임의 전체적인 기획과 의도, 그리고 지향점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만큼 게임의 완성도를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척도이기 때문이지요. 그런 부분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하이 김태훈 PM은 ‘메탈레이지’가 사운드 최우수상을 받은 것에 매우 기뻐했다.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에서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메탈레이지’의 사운드를 작품의 주요 요소인 미래 전투와 메카닉에 가장 걸맞게 구현되도록 노력했다. 게임 로딩 화면과 로비, 전투 중 배경 음악 등은 긴장감을 고조할 수 있도록 빠른 템포의 반복적인 음악을 사용하고 효과음은 사실적인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실제 금속음에 가까운 날카롭고 거친 사운드로 구성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배경음은 빠르게 효과음은 최대한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이 미래 전장의 삭막함과 박진감이 넘치는 전장의 분위기를 살려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새로운 기체는 물론 맵과 무기 등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기존 FPS 작품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모드를 삽입해 단순한 PVP 모드를 탈피해 PVE 모드 등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tlim@thegames.co.kr


 

 

| 그래픽부문 - 웹젠 강기종 PD |

 

“差別化 포인트를 인정 받아 뿌듯해”

 

[더게임스 임재구기자] “그래픽 부문 상을 받게 돼서 기분이 좋습니다.” 강기종 PD는 이 작품은 차별성으로 그래픽적 요소를 내세웠기 때문에 이번 수상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가장 큰 요소를 인정받아 뿌듯하다는 표현이었다. 하지만 그는 작품의 차별성과 함께 퀄리티를 동시에 보여주는 것은 어렵다며 차별성을 두었던 그래픽상을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콘텐츠 부문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직 더 다듬을 곳이 많은 작품입니다.” 그는 ‘헉슬리’가 언리얼3엔진을 사용해 만든 작품인만큼 그래픽이 뛰어나지만 콘텐츠면에선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말했다.


때문에 유저들이 좋아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해 ‘헉슬리’만의 독특한 콘텐츠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헉슬리’ 내에 공중전과 수중전을 준비하고 있다.


“개발은 거의 완료됐으나 시기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좀더 상황을 봐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그는 또 유저들의 취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방침이라했다. 하나 둘씩 선보인 콘텐츠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면 이를 더욱 업데이트하고, 별로 좋은 반응이 나오지 않으면 과감히 제거해 작품을 하나하나 완성시켜 나가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헉슬리: 더 디스토피아’를 북미 지역에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유저들에게도 어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lurker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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