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슬리·프리우스·메탈레이지·SP1 ‘등극’
作品性·완성도면서 경쟁작 압도…시나리오부문 사상 첫 共同수상작 배출

 

[더게임스 김명근기자] 이번 ‘TG어워드2009’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종합 점수가 가장 높은 대상과 함께 기획, 시나리오, 그래픽, 사운드 등 각 부문 최고 점수를 받은 최우수작품을 선정했다.


먼저 기획부문에서는 대상을 거머쥐며 최고의 한해를 보낸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높은 점수를 받으며 수상, 겹경사를 누렸다. 기획자만 60명이라는 얘기가 나올정도로 비행 시스템 등 기존 MMORPG에선 찾아보기 힘든 기획 요소를 대거 삽입, 후한 점수를 받았다.

 

 

시나리오 부문에선 CJ인터넷 자체개발 흥행작 1호로 기록된 CJIG의 ‘프리우스온라인’과 실버포션의 ‘SP1’이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결국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TG어워드’에서 공동 수상작이 나오긴 이번이 처음이다.


‘프리우스온라인’은 주인공이 우연히 영혼의 파트너인 ‘아니마(Anima)’라는 소녀와 만나 교감을 나누며 모험을 펼쳐나간다는 내러티브가 감성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또 ‘SP1’의 경우엔 퀘스트와 연계된 시나리오가 몰입도를 높인 점이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그래픽 부문에선 미래 배경을 현실감 있게 구현한 ‘헉슬리’가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최고의 물리엔진인 언리얼3를 탑재, 캐릭터와 오브젝트의 움직임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이 이번 최우수상 수상의 배경이다.


사운드 부문 최우수상은 게임하이의 ‘메탈레이지’가 거머줬다.

 

이 작품은 메카닉이란 장르적 특성을 잘 살리는 기계음과 효과음을 구현, 신 장르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사운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diony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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