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임재구기자] 비행시뮬레이션 마니아들의 축제인 ‘제7회 공군참모총장배 비행시뮬레이션대회’가 서울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용산역 I-파크 몰 9층 소재)에서 17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9일 개최된다.

 

‘공군참모총장배 비행시뮬레이션대회’는 참가자들이 사이버상에서 비행의 기초 원리부터 전문적인 전투분야까지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대회로 국민들의 공군 및 항공기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비행시뮬레이션대회는 ‘F-15 2대2 공중전’ 부문, ‘F-16 공대지 공격’ 부문, ‘일반 레이싱’ 부문 등 총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F-15 2대2 공중전’ 부문은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종목으로 F-15 2대가 편대를 이뤄 상대팀과 공중전을 벌이는 경기이며 단판제 토너먼트(32강) 방식으로 진행된다.

 

‘F-16 공대지 사격’은 기지에서 이륙해 표적 파괴 후 착륙시까지 걸린 시간을 겨루는 종목이다. 또 비행시뮬레이션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초보자 중심으로 실시되는 ‘일반 레이싱’ 부문은 경비행기를 이용해 얼마나 빨리 목표 높이(5,000피트, 약 1524미터)에 도달하고 착륙하는지를 겨루는 기록경기다.

 

한편 공군은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해 ‘조종복 입고 사진 찍기’ ‘비행시뮬레이션 체험장’ ‘비행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전시’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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