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골프 팡야 2nd 샷’ ‘블레이드마스터3’ 등 두 작품이 문화관광부와 전자신문·더게임스가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5월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PC·온라인·비디오 게임 부문 수상작인 ‘스윙골프 팡야 2nd 샷’은 ‘팡야 온라인’에는 없었던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투어 모드 등 다양한 요소가 추가돼 ‘팡야 온라인’을 즐겼던 사람이라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업소용 모바일 PDA 및 기타 부문 수상작인 ‘블레이드마스터3’는 무기 체인지 시스템. 단검, 장검, 대검 등 무기 스타일에 따라 캐릭터의 공격모션과 스킬에 변화를 줘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편집자>
 
 PC·온라인·비디오 게임 부문-스윙골프 팡야 2nd 샷
 
 실제 필드 느낌·묘미 그대로
 새로운 시나리오 ‘가득’…현실서 불가능한 샷도 ‘거뜬’
 
  리모컨을 사용해 실제 골프 스윙을 하는 듯 쾌적한 스윙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스윙골프 팡야 2nd 샷!’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온라인 ‘팡야’에서 키보드를 사용해 샷을 하는 것과 달리 실제로 Wii 리모컨을 휘두르며 샷을 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미묘한 움직임이나 방향, 각도 등에 따라 세밀하게 컨트롤이 달라진다. 온라인 ‘팡야’와 마찬가지로 바람의 방향과 세기에 따라서 공이 날아가는 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꼼꼼한 체크와 정확한 스윙이 중요하다. 골프채가 공을 치는 순간에는 리모컨을 통해 진동이 오기 때문에 더욱 생생한 스윙감을 만끽할 수 있다. 직접 플레이를 해보면 ‘체감형 게임기’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스윙골프 팡야 2nd 샷!’은 또 온라인 ‘팡야’와는 달리 시나리오적인 측면이 강화되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캐릭터들의 대화나 숨겨진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투어 모드’를 통해 메인 스토리를 따라 팡야 섬 전역의 맵을 탐험하며 캐릭터 이벤트를 즐기다 보면 팡야의 세계관에 대해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다.
 여기에 부스트 컨테스트, 어프로치 다트, 풍선 터뜨리기 등의 미니게임을 통해 ‘팡야’의 색다른 묘미를 즐길 수 있다. ‘팬터지 골프 게임’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팬터지적인 상상력이 제대로 발현된 미니게임을 통해 골프 그 이상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 작품이 가진 또 하나의 특징은 일반 골프 시뮬레이션에선 즐길 수 없었던 특수샷을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콤보 게이지를 사용하면 비거리가 늘어나는 강력한 파워 샷을 구사할 수 있다. 또 볼이 높게 올라 한번에 낙하지점에 도달하는 토마호크샷, 낮은 궤적을 그리다 낙하하는 코브라 샷 등 실제로는 불가능한 다양한 스페셜 샷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팡야’ 시리즈 최초로 도입된 캐릭터 음성은 각 캐릭터에 맞는 유명 성우진들의 목소리를 통해 보다 생생한 게임플레이를 가능하게 해 준다. 
 
 김명근기자 dionys@thegames.co.kr
 
 ▲ 김준영 엔트리브 사장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
 
 - 수상 소감은.
 ▲ Wii 발매 타이틀 가운데 유일한 국산 게임인 ‘스윙골프 팡야 2nd 샷’이 이 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되어 무척 기쁘고 가슴이 벅차다. 2004년에 온라인 게임 ‘팡야’로 이달의 우수게임을 수상한 바 있는데, 4년 만에 Wii 플랫폼으로 개발한 ‘스윙골프 팡야 2nd 샷’으로 상을 받게 되어 더욱 뜻 깊고 의미 있다. 유저분들이 인정해 준만큼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해 재미있는 게임으로 보답하겠다.  
 
 - 기획 의도는.
 ▲ 전작의 호평에 힘입어 더욱 새로운 재미요소를 추가하고 단점을 보완하고자 했다. 닌텐도의 국내 Wii 런칭 계획에 맞추어 동시 발매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테크모와의 두 번째 공동 개발인데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한·일 개발자들끼리 호흡이 잘 맞아 성공적으로 타이틀을 개발 완료, 발매할 수 있었다.
 ‘스윙골프 팡야 2nd 샷’ 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골프를 스윙하듯 Wii 리모컨을 조작하여 플레이하는 ‘조작의 재미’가 있다는 것이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미니게임이 모여 있는 ‘파티모드’를 비롯해 혼자서도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스토리 기반의 ‘투어모드’ 가 있어 여럿이 함께든 혼자서든 모두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 할 수 있다.
 
 - 향후 계획은.
 ▲ 후속 작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으며, Wii 나 NDS 플랫폼으로 새로운 작품도 구상하고 있다. 앞으로 엔트리브의 행보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 
 
 김명근기자
 
 업소용 모바일 PDA 및 기타 부문-블레이드마스터3  
 
 미들랜드서 펼쳐지는 대 서사시
 무기에 따른 캐릭터 변화 ‘눈길’…화려한 이펙트 ‘실감’
 
  엔소니의 ‘블레이드마스터3’는 주인공 캐릭터인 아라미스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미들랜드 대륙의 음모, 사랑의 이야기를 다룬 RPG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무기 체인지 시스템. 단검, 장검, 대검 등 무기 스타일에 따라 캐릭터의 공격모션과 스킬에 변화를 줘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점이다.일반 RPG처럼 캐릭터의 직업을 선택해 성장시키는 것이 아닌, 하나의 캐릭터가 착용하는 단검, 장검, 대검 등 다양한 무기에 따라 그 공격방식과 스킬, 공격력 등이 달라지게 되는 셈이다. 이러한 무기 장착 시스템의 도입으로 무기에 따라 캐릭터의 능력치가 달라져 마치 다른 캐릭터를 사용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무기, 갑옷의 색깔에 따라 캐릭터가 변화하는 것도 이 작품의 특징이다. 모든 무기는 고유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각각의 무기 및 방어구를 착용하게 되면 게임에서 보여지는 캐릭터의 모습도 그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또 ‘블레이드마스터3’는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어느 누가 플레이 하더라도 부족한 느낌이 들지 않게끔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했다. 스토리에 따른 메인 퀘스트 진행 외에도 40여 개의 서브 퀘스트가 존재해 다채로운 재미를 줄 뿐 아니라, 무기 강화 시스템과 부활시스템, 미니맵 기능, 스탯과 스킬 포인트 투자 외에도 다양한 장비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미니게임까지 다양한 재미 요소들이 게임 곳곳에 녹아 있다. 몬스터 공격패턴 또한 다양화시켜 유저들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오프닝부터 자동 연출로 진행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텔링을 비롯해, 뛰어난 그래픽 효과와 화려한 각종 스킬 이펙트도 ‘블레이드마스터3’만의 장점이다. 특히, 스킬 활용, 타격시 화려한 이펙트를 구현한 것은 물론, 눈덮인 필드에선 실제로 눈이 내리는 듯한 효과를 줘 더욱 실감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명근기자
 
 ▲ 문성훈 엔소니 사장
 
 “유저 위한 인터페이스에 역점”
 
 -수상 소감은.
 ▲ 2002년 처음 엔소니의 이름을 걸고 게임을 출시했고 지금까지 80여개가 넘는 작품을 개발하면서 끊임없이 달려왔다. 많은 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열심히 노력했고 그 결과 엔소니는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특히, 작년 말 펀토리와의 합병 이 후 출시된 게임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았던 ‘블레이드마스터3’가 이렇게 의미있는 상을 받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게 생각한다. ‘블레이드마스터3’에 많은 호응을 보내준 유저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작품의 기획의도는.
 ▲ ‘블레이드마스터3’는 많은 인기를 모았던 전작 시리즈에 완성도를 더해 제작된 액션RPG다.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진 세상에서 주인공 캐릭터가 과거의 비밀을 밝혀가며 겪는 모험과 사랑을 그린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액션RPG의 강점인 호쾌한 액션성과 화려한 스킬을 가미해 유저들의 높은 호응을 유도하려 했다.
 오랜 경험을 통해 축적한 엔소니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유저 코드와 트렌드에 맞춘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온라인게임 못지않게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그래픽 효과와 캐릭터 등을 게임에 도입함으로써 많은 RPG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했다.
 
 -향후 계획은.
 ▲ 엔소니는 펀토리와의 합병 이후, 지속적으로 개발 인력과 시스템을 탄탄하게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이제서야 어느 정도 결실을 보고 있다. 이제 엔소니는 초창기 엔소니의 아이덴티티인 RPG장르의 선두 자리를 유지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장르의 게임을 아우르는 모바일 게임의 대표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발돋움할 계획이다.   출시 예정인 게임들은 보다 다양한 장르와 높은 완성도, 그리고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유저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
 
 김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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