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전자신문, 더게임스가 공동주최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8월 수상작으로 스튜디오나인의 ‘펌프 잇 업 제로 포터블’과 게임빌 ‘라피스라줄리’, 모리소프트’의 ‘미니게임패밀리’ 등이 선정됐다.
 
  PC·온라인·비디오게임 부문에서 상을 받은 ‘펌프 잇 업 제로 포터블’은 PSP용 작품으로 귀에 익숙한 국내 가요는 물론, 해외 팝까지 다양한 곡을 수록, 유저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화살표를 따라 버튼을 누르며 플레이, 결과에 따라 랭킹이 등록되는 방식을 채용, 게이머간 경쟁을 통해 재미를 배가시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업소용·모바일·PDA 및 기타부분 수상작인 ‘라피스라줄리’는 기존의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바다라는 소재를 작품에 적용하고, 또 보물섬과 화산섬, 바다괴물 등 다양한 재미요소를 게임에 가미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 스트레스 제로 프로젝트’라는 다소 생소한 소재를 바탕으로 제작된 ‘미니게임패밀리’는 ‘상사 날리기’와 ‘교실파이터’, ‘지각은 없다’ 등 직장 및 학교 생활에서의 일상을 다소 코믹하게 게임 내에서 구현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 ‘펌프 잇 업 제로 포터블’ = 스튜디오나인(대표 최종신)이 출시한 ‘펌프 잇 업 제로 포터블’은 국산 리듬액션게임의 베스트셀러인 ‘펌프잇업’의 PSP용 버전이다. 국내 유저들에게 익숙한 최신 우리 가요는 물론, 여러 종류의 해외 유명 팝송 등 125편의 곡들이 수록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펌프잇업’에서는 소개되지 않았던 33편의 신곡이 가미돼, 유저는 아케이드게임 때와는 다른 새로운 재미를 작품에서 느낄 수 있다.
 
  작품 안에서 여러 종류의 댄스동작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즐기며 생활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보낼 수 있는 것이다. 게이머는 이지(Easy)와 하드(Hard), 크레이지(Crazy), 프리스타일(Freestyle), 나이트메어(NightMare) 등 여러 등급 중 자신의 실력에 맞는 단계를 직접 선택해 작품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 VS모드를 통해 타 게이머와 댄스 실력을 통한 진검승부도 펼칠 수 있다. 단계별로 구별된 여러 스테이지에서 자신의 실력을 일취월장시키는 것은 물론, 대결모드에서 상대 유저와 춤으로 승부를 벌이며 게이머 스스로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미니인터뷰-최종신 스튜디오나인 사장>
  
 “순수 국산 작품 개발에 큰 보람”
  
 - 작품 개발 동기는.
 ▲ 국내 비디오게임 시장과 개발 환경의 발전을 목표로 개발했다. 순수한 국내 오리지널 게임을 개발하여 배급하는 역할에 충실 하고자 오리지널 제작사인 안다미로와 개발사 엔사이드의 도움을 받아 ‘펌프 잇 업’ 시리즈를 만들게 됐다. 이번에 영예의 상을 받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
 
 - 회사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면.
 ▲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건전한 거실문화를 모토로 2003년에 설립, 현재까지 15개 이상의 비디오게임 타이틀을 출시했다.콘텐트를 자체 기획해 개발 및 배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모두 진행하는 비디오게임 전문 퍼블리셔다.
 
 - 향후 계획은.
 ▲ 오는 하반기 여러가지 플랫폼의 타이틀을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닌텐도 DS 의 ‘한국인의 상식력DS’가 11∼12월경 출시를 계획이다. 또  XBO360용으로 음악게임 타이틀을 개발, 곧 선보일 생각이다.
 
 ▲ ‘라피스라줄리’ =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야심차게 개발한 ‘라피스라줄리’의 가장 큰 특징은 싱글 및 네트워크 플레이가 모두 가능하다는 것이다. 게임 내에 ’스타크래프트’의 배틀넷과 같은 배틀로열 기능이 있어, 게이머는 각자 방을 만들어 서로 소통하며 최대 10명의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홀로 모험의 세계를 경험하거나 다른 게이머들과 함께 협동하며 기존의 작품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모험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작품은 광활한 바다를 중심으로 과거를 향해 여행을 떠나는 주인공 오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유저가 보물섬과 화산섬 등 여러 지형을 모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을 게임 내에 구현했으며 복합적인 육성방식을 채택, 함선과 함포, 선원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키워나갈 수 있다. 1000여개 이상의 아이템이 등장하는 것도 작품이 가지고 있는 매력포인트 중 하나다.
 
 <미니인터뷰-송병준 게임빌 사장>
 
 “새로운 전투 방식 구현에 심혈”
  
 - 소재가 매우 독특한데.
 ▲ 천편일륜적으로 제작되고 있는 기존 작품과는 다른 차별성을 지닌 소재의 작품을 개발하고 싶었다. 여러 날을 고민하던 중, 바다를 모태로 게임을 제작하는 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또 여기에 네트워크 방식을 가미해 색다른 전투방식을 구현해 보고자 했다. 이러한 도전정신으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라피스라줄리’다.
 
 - 서비스 현황은.
 ▲ 현재 KTF와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오는 9월 말경에는 LG텔레콤을 통해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 최근 론칭한 ‘날려 날려 대포알2’를 시작으로 매달 하나 이상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10월에는 ‘물가의 돌 튕기기’를, 11월에는 ‘2008 프로야구’를, 12월에는 확실한 타격감을 자랑하는 ‘액션 삼국지’를 서비스하는 등 다양한 작품을 시장에 론칭하는 데 주력할 생각이다.
 
 ▲ ‘미니게임패밀리’ = 모리소프트(대표 오현석)가 개발한 ‘미니게임패밀리’는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니들이 날 따돌려’와 ‘코인먹기’, ‘밀린임금탈취작전’, ‘맛집도시락’, ‘독도를 사수하라’ 등 총 9개 게임의 재미를 하나의 작품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생활하면서 경험할 수 있는 재미난 에피소드들을 배경 스토리로 구성, 독특한 친근감을 준다.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사건들을 게임으로 재구성, 게이머들이 더욱 쉽게 작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너스모드를 통해 유저들에게 휴대폰 카메라에 저장된 사진들을 임의로 조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보너스모드는 게임의 하이스코어 합계가 1000점을 돌파할 경우 열린다.
 
 <미니인터뷰-오현석 모리소프트 사장>
 
 “퓨전형식의 作品 완성에 주력”
  
 - 어떻게 개발하게 됐는지.
 ▲ 직장이나 가정 등 우리 일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모바일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소재에 관해 고민하던 중, 회사 상사나 친구 등을 주인공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고 작품 개발에 돌입했다.
 
 - 서비스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은.
 ▲ 현재 SK텔레콤과 KTF를 통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LG텔레콤은 향후 적절한 시기를 고려해 론칭할 생각이다. 
 
 - 향후 개발 계획은.
 ▲ 퓨젼형식의 다양한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먼저 전략시뮬레이션과 RPG를 혼합한 형태의 게임을 제작, 2008년쯤 선보일 계획이다. 또 낚시라는 소재아래 육성시뮬레이션의 장점을 가미한 작품을 현재 만들고 있다. 특히 국내 모바일게임시장 최초로, 체스를 모태로 모바일게임을 개발해 조만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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