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보드게임을 즐기듯 게임 형식을 통해 기업 임직원들이 어렵게 느끼는 ‘원가회계’를 손쉽게 배울 수 있는 게임 형태 교육 프로그램이 국내 처음으로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의 교육사업부인 삼일아카데미(대표 유재권)는 19일 기업의 원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임직원들의 효율적인 교육을 도모할 수 있는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게임 ‘게임으로 배우는 원가 마인드’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삼일회계법인의 회계사와 교육 공학 전문가들이 200여 기업의 수요 분석 결과를 토대로 1년 간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교육 대상자들이 4∼6명의 팀을 이뤄 가상의 회사를 운영하면서 원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뿐만 아니라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흐름 △원가정보를 이용한 의사결정 △원가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 등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존 원가계산 위주의 지루하고 어려운 강의가 아닌, 게임 형태로 제작돼 임직원들의 교육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프로그램을 시험적으로 실시해 본 기업의 교육 담당자들은 “제조 원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돼 이해가 쉽다”며 “특히 게임 형태로 진행하면서 수강자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참여식 교육 시스템이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평했다.
 
  프로그램 개발 태스크포스(TF)팀장인 삼일회계법인 구태균 이사는 “원가 경쟁력의 제고를 위해서는 임직원의 ‘원가마인드’ 함양이 필수이기 때문에 이를 집중 육성하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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