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쌓기 에볼루션’은 통합 200만 다운로드라는 경이적 기록을 세운 이쓰리넷 ‘동전쌓기’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 작품은 전작인 ‘동전쌓기 2006’의 단순 업그레이드 버전이 아니다. 원 버튼의 단순 조작방식은 유지하되 새로운 재미요소들을 다채롭게 구현한 것이다. 동전을 쌓을 때마다 생기는 마이 코인으로 50여 가지 아이템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으며 5가지 미니게임과 클래식 모드를 구현해 다양한 형식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동전쌓기 에볼루션’은 플레이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 ‘동전쌓기’ 게임이 좌우로 움직이는 바의 가운데 타깃을 정확히 맞추는 방식이었다면 ‘동전쌓기 에볼루션’은 한쪽에서 굴러 나오는 동전을 타깃에 맞추어 떨어뜨려야 한다.
 
 만약 타깃에 맞추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면 저금통이 동전을 삼키게 되고 이것이 누적되면 폭발하며 위험도를 높이게 된다. 이는 전작에서 문제시 되었던 게임 진행 중 버튼을 누르지 않고 놓아 둘 경우 게임 속도가 스스로 느려지는 현상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때문에 이제 편법을 활용해 높은 점수를 쌓는 일이 불가능해 졌다.
 
 이 작품은 이밖에도 콤보를 통해 아이템을 획득하던 방식을 아이템 동전을 맞춰 획득하는 방식으로 변화시켰고 롱 동전, 미니동전, 해골동전 등 다양한 동전을 통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 ‘동전쌓기 에볼루션’만의 독특한 캐릭터들이 나와 상황에 따라 웃고, 화내고 또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단순한 원 버튼 아케이드를 넘어선 재미요소를 갖췄다.플레이 중 흘러나오는 높은 수준의 BGM과 상황에 따라 바뀌는 신나는 음악은 플레이를 한층 즐겁게 한다. 유저의 성향에 따라 배경음 모드와 효과음 모드를 선택할 수도 있다.
 또 플레이타임을 중시하는 유저들의 기호를 생각해서 다양한 스테이지, 아이템, 게임모드 등을 추가한 것도 이 작품만의 강점이다.
 
 다운로드 경로
 SKT:  네이트 > 게임존 > 동전쌓기에볼루션
 KTF: 멀티팩 > 게임 > 슈팅/액션/아케이드 > 아케이드 > 동전쌓기에볼루션
 LGT: 이지아이 > 게임 > 새로나온게임/이벤트 >동전쌓기에볼루션
 
 | 인터뷰- 이쓰리넷 콘텐츠개발팀 박광열 대리 |
 
 “모든 연령층 만족하는 작품 개발 위해 비지땀”
 
 - 기획의도는.
 ▲ 킬러콘텐츠인 '동전쌓기' 시리즈의 후속작을 전혀 다른 작품으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작품명이 ‘동전쌓기 에볼루션’인 것도 이 때문이다.
 
 - 개발 시 힘들었던 점은.
 ▲ ‘동전쌓기’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개발했기에 진행방식과 난이도 설정에 가장 신경을 써야 했다. 너무 쉽고 단순하면 저 연령층을 만족시킬 수 없고 복잡하고 어려워지면 30대 이상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없다. 때문에 진행방식이 단순하면서 깊이가 깊고, 쉬우면서도 미묘한 키 컨트롤을 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을 개발해야 했다.
 
 - 전작과 다른 점은.
 ▲ ‘동전쌓기 2006’은 정적인 동전쌓기의 최종 완결판이다. 즉 기존 동전쌓기 게임방식의 한계를 느끼고 개발한 버전이라 할 수 있다. ‘동전쌓기 에볼루션’은 여기서 한단계 더 나아간 ‘동전쌓기’게임의 진화다. 새로운 진행방식, 그리고 플레이를 더 흥겹게 해주는 신나는 음악과 춤추는 캐릭터들, 유저가 화면을 꾸미는 아이템 숍 등도 이 작품이 왜 ‘에볼루션’인가를 알 수 있게 하는 요소다.
 
 - 재미있게 즐기려면.
 ▲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며 즐기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친구, 동료 들과 길드를 만들어 랭킹을 올리면 플레이하는 즐거움이 두 배다.
 
 - 향후 계획은.
 ▲ 최대 4인까지 실시간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차기작 개발에 착수했다. Arm9칩이 탑재된 고사양 휴대폰을 타깃으로 훨씬 높은 퍼포먼스와 다양한 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캐릭터 및 각종 아이템을 대폭 확장하고 유저들 간의 아이템 및 코인 선물하기 기능도 지원 할 생각이다.
 여기에 음악 추가 다운로드를 통해 각종 인기 가요, 팝송 및 애니메이션 음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 easy tip |
 
 미니게임 정복이 관건
 
   한 스테이지당 100개의 동전을 쌓을 때 마다 나오는 미니게임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잠시 브레이크 타임을 가질 수 있다는 기능 외에도 미션을 완수 했을 경우 파격적인 위험도 감소라는 큰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또 미션을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위험도가 조금이나마 감소하기 때문에 고수유저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미니게임을 연습해둬야 한다.
 
 또 중간중간 나오는 롱 동전을 잘 노려한다. 만약 롱 동전을 그냥 지나쳐 버릴 경우 돼지 저금통의 배부름 수치가 한꺼번에 올라가기 때문에 미스가 나더라도 롱 동전을 놓쳐서는 안 된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동전축의 뒤틀림인데 만약 동전 하나를 왼쪽 끝에 아슬아슬하게 떨어뜨렸을 경우 다음 동전을 오른쪽으로 떨어뜨리면 한번에 공든탑이 무너질 수도 있다. 위험도가 넉넉하더라도 속도가 빠른 스테이지에서는 항상 긴장을 늦춰서는 안될 것이다.
 
 | 김명근기자의 Mview |
 
 기존 틀에 신선함 플러스
 
 ‘동전쌓기’는 모바일 업계에 이쓰리넷이라는 넉자를 알린 킬러콘텐츠다. 또 시장에 원버튼 장르의 바람을 일으키는데 큰 공헌을 한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너무도 단순한 진행방식을 택하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때문에 눈 높이가 온라인 수준으로 높아진 지금의 엄지족들에겐 다소 식상할 수 있다. 이쓰리넷이 ‘에볼루션이’라는 이름을 걸고 야심차게 출시한 이번 작품은 이러한 우려를 단번에 날려버리고 흥행에 성공, '동전쌓기'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충분한 자격요건을 갖추고 있다. 기존 원버튼의 진행 방식을 구현하면서도 미니게임 등의 다양한 재미요소와 함께 기존 유저들을 위해 좀 더 어려운 난도를 즐길 수 있도록 여러가지 시스템을 구현한 점이 눈에 띈다.
 이처럼  ‘동전쌓기 에볼루션’은 기존 시리즈와 비슷하면서도 새로운 또 하나의 타이틀이다. 때문에 ‘동전쌓기 마니아’들은 물론 단순한 원버튼을 싫어 했던 기존의 유저들에게도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아케이드 원 버튼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 또 새로운 방식의 아케이드 작품을 원했던 유저들이라면  마음껏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 e게임 e런맛 |
 
 고수들에 신선함 주는 작품
 
 ‘동전쌓기’를 오랫동안 즐겼던 유저로 크레이지 모드가 마음에 들었다. 이 모드는 최고의 난도를 보여주는 모드로 우에서 좌로 굴러가는 동전의 속도가 매우 빠르며 수시로 동전의 이동속도가 변하기 때문에 타이밍을 맞추기도 쉽지 않다. 또 동전과 동전 사이의 간격도 좁은 편이라 잠깐 방심해도 위험 게이지가 다 차서 게임 오버되거나 좌측에서 유저가 쌓지 못한 동전을 먹어 치우는 돼지의 배가 터져버리고 만다. 그 동안 동전쌓기가 너무 쉽다고 손을 놓았던 ‘동전쌓기’ 고수들은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황의승>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