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샷’을 시작으로 퍼블리셔로 새롭게 태어날 것 입니다.” 김준영 엔트리브 사장이 FPS 게임 ‘블랙샷’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퍼블리싱 사업에 뛰어들었다. 캐주얼 골프 게임 ‘팡야’로 개발사의 입지를 구축한 김 사장은 ‘블랙샷’ 이후 올해 5∼7개의 작품을 라인업으로 구축, 퍼블리셔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김 사장은 신규 라인업 계약 이후에 포털 구축까지 고려하고 있어 향후 엔트리브의 퍼블리싱 사업에 적극적인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포부다.
 
  지난 2004년 플래너스(옛 CJ인터넷)에서 독립, ‘팡야’와 ‘트릭스터’로 명 개발사로서 자리잡은 엔트리브로서는 새로운 도전장을 던진 셈이다.
 
  김 사장은 퍼블리셔로서의 첫 작품인 ‘블랙샷’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고 했다. 엔트리브는 작년 메가폴리엔터테인먼트(대표 김소연)에서 개발한 ‘러브파르페’와 버티고우(대표 김정환)의 ‘블랙샷’ 판권을 확보하며 퍼블리셔로의 변신을 공식 선언했으며 이번에 ‘블랙샷’을 공개한 것이다.
 
  “‘블랙샷’은 퍼블리셔로의 데뷔작인 만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여기서 그치지않고 올해안으로 5편정도의 추가 판권을 확보, 포털 서비스까지 추진한다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그는 퍼블리셔로의 변신이 결국 자체 포털을 위한 준비작업임을 강조했다. 실제 엔트리브는 올해 퍼블리싱으로 계획중인 5편 외에 자체 개발중인 5편 등을 순차적으로 서비스해 게임 라인업을 6∼7편 정도로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온라인게임 외에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개발 및 퍼블리싱을 확대해 나갈 생각입니다. 가능하다면 넥슨처럼 각 게임을 연동, 한번의 가입으로 모든 게임을 서비스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유저풀을 확대하는 포털을 지향할 것입니다.”
 
  김 사장이 퍼블리셔로 다시 한번 대박을 터트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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